그린 리버 (Green River) 에 있는 개스 스테이션을 나와 다시 I-70을 타고 서쪽을 향하여 달리는데 저 만치 일자로 길게 누워 있는 산(????) 같은것이 도로 한 가운데로 보였습니다. 저게 뭐지? 하면서 계속 운전하는데 꽤 범상치 않아 보였을뿐만아니라 한 눈에도 도로 한 가운데 길게 늘어져 있는 것이 너무나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저는 저 멋지게 보이는것이 산 라파엘 이라는것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야 눈치로 아하, 저게 바로 그것이구나! 하고 깨달았지요. 그리고 뷰 포인트로 빠지는 안내문을 보자마자 하이웨이를 빠져 나왔습니다.


유타주에 있는 I-70 고속도로는 Swell을 북부와 남부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 지역의 유일한 도로입니다. 

산 라파엘 스웰 San Rafael Swell은 Green River에서 서쪽으로 약 16마일(26km) 떨어져 있으며, 미국 중남부 유타에 위치한 거대한 지질학적 특징입니다.

해발 6,909 ft (2,106m) 에 있으며 길이는 약 75 마일(121km), 넓이는 약 40 마일( 64k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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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키피디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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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라파엘 스웰은 6천 만~ 4 천 만 년전 (60~40 million years ago), 팔레오세 라라미드 조산기 (Paleocene Laramide Orogency) 동안 밀어 올려진 거대한 돔 

모양의 사암, 혈암및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강력한 돌발 홍수로 퇴적암이 침식되어 수 많은 계곡, 협곡, 메사, 버트및 황무지가 되었으며 

콜로라도 고원의 지리학적 영역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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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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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더 전체적인 사진을 담고 싶어서 저  붉은 언덕을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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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하게도 아침 햇살을 받고 있는 멋진 산 라파엘을 보아서 마음이 흡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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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랏 한 켠에서는 어메리칸 인디언분이 있었는데 자기가 직접 만들었다고 말을 하더군요.

사진 찍어도 돼? 하고 물었더니 자기 먼저 찍으라고 포즈를 잡았어요. 

제가 처음 미국 서부 여행을 다니던 15년 전만 해도 어메리칸 인디언들은 사진을 안 찍으려고 했거든요.

사진을 찍으면 자기들의 영혼이 날아간다고 하던가 했어요. 그래서 여행지에서 사진을 담을땐 꼭 물어보면서 사진을 담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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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라파엘 스웰 뷰 포인트를 나와서 다시 서쪽을 향해 가면서 당연히 산 라파엘을 지나가는데, 이것 또한 굉장하더라구요.

재빨리 차를 갓 길에 세워두고, 한참을 걸어가서 이렇게나마 담았습니다.

이런 사암을 뚫고 길을 만들었다는것도 굉장하지만, 암튼 바위.....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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