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소스산 정상에 올라온 우리는 바로 서남쪽 리오그란데 빌리지 지역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보이는 광경은 치소스산보다 못하다.

처음 들린 곳은 이 지역 최고 말단에 있는 보퀼라스협곡이었다.

한쪽으로는 거대한 절벽이 연속으로 놓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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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편에는 도랑같은 강이 있는데 이것이 리오 그란데 강이다.

그런데 너무 좁아 맘만 먹으면 건너갈 수 있을것 같다.

맞은 편 멕시코 사람을 봤는데 차마 사진은 못찍었다. (너무 가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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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오다 핫스프링스에 들렸다.

여기도 리오 그란데 강가에 있는 온천인데 온천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사진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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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거슬러 치소스 분지에 왔다.

오늘 예약한 숙소에 갔는데 엊그제 미심쩍었던 예약이 문제가 되었다.

예약이 안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약한 출력물을 보여주었는데 자기네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들도 곤란하였는지 매니저를 불렀다.

곧 여자 매니저가 왔는데 우리 예약서를 보더니 춘천에서 왔느냐고 하면서

자기는 속초에서 살았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방을 주라고 하였다.

그래서 ㅋ 인터넷 예약보다 싼 150불에 숙소를 얻었다. 발코니가 있는 나름 전망이 좋은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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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을 풀고 나와 근처 부분을 트레일하였다.

마운틴라이언을 조심하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애리조나주 블루 캐년 문구가 오버랩된된다.

(여기도 마운틴 라이언을 조심하라는 문구가 있다.)

분지 아래쪽은 해가 지는 중이라 다소 어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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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반대편은 햇살을 받아 밝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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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중 만난 노루들은 사람을 겁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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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을 마치고 제너럴 스토어에 가서 본 노을은

하루를 또 보냈다는 안도감을 불러 일으킨다.

스토어에서 산 와인을 마시면서 하루를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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