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4 01:09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어제 왔네요.
아이리스님 말씀대로 옐로우스톤 4일 그랜드 티턴 2일 코스 여유있게 다니기 딱 좋았네요.
엘로우스톤에서 내내 날씨가 아주 맑았고 티턴에서만 흐렸네요. 맑은 만큼 건조했고 피부는 뭐 ;;
16살 12살 아이 둘 동반 여행이고요. 그랜드 써클과 모압이나 아치스, 콜로라도 여행 경험있습니다.
아마 제일 처음 옐로우스톤을 갔다면 감동이 더 컸을테지만 드넓게 병풍처럼 펼쳐진 들판 느낌도 좋았습니다.
특히 부모님이나 어린 아이들 데리고 여행하기엔 옐로우스톤과 그랜드티턴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걷기도 좋고 덜 복잡하더라고요. ( 7월 말이라 그럴까요?? 기온도 아주 좋았고 화씨 75도 정도? -물론 낮에 태양은 강렬하지만 오전 오후 시원하고 온도 딱 좋음 )
전에 그랜드케년 공원 내 숙소에서 자고 먹을 것 사 먹었을때 국립공원 먹는건 이렇게나 형편없는건가 깜놀했었는데 올드 페이트 풀 인 안에 레스토랑은 훌륭하더라고요.
그리고 만약 딱 한군데만 미국 여행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동안 다녔던 곳 중에 이곳을 꼽고 싶어요. 왜냐면 호수, 캐년 , 동물, 광활함 , 폭포, 산, 온천, 간헐천, 분화구,보트, 비치 까지 모든 걸 한 군데서 골고루 한 큐에 끝낼 수 있으니깐 ㅎㅎ 덤으로 잭슨 마을까지 있으니 마지막 날은 그곳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올망 졸말 이쁜 동네 구경도 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 ^^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 라마벨리인데 클로즈 되었고 보일링 리버도 클로즈라 아쉬웠네요. 2022년 올 해는 두 곳은 계속 클로즈 일 것 같아요.
Midway Geyser Basin & Grand Prismatic Spring Overlook 은 아껴두었다가 볼 것을 추천. ( 다른 가이저나 바진이 시시해 보일까봐 ㅎㅎ)
Tip.
아마존에서 1.2 리터 용량의 미니 핫 팟을 사서 갔는데 정말 유용했습니다. 만들어진건 싼티나고 조악하지만 실용성은 끝내주더군요. 특히 계란삶기, 맥앤 치즈 , 뜨거운 물 끓여가지고 텀블러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
비행기 타고 렌트카를 빌려서 작년에 다닐때는 보냉백을 포기 했었는데 이번엔 보냉백을 가져가니 마트에서 많이 살 수 있어서 좋았음. ( 홀푸드 보냉백이 트레이더 조 보냉백보다 사이즈는 아쉬웠는데 보냉은 더 잘 되서 그걸로 가져갔는데 다음에 더 큰 트레이더 조, 걸로 가져가면 좋을 듯 ( 물론 최고는 아이스 박스가 좋겠지만 짐 붙이는것도 싫었서 ;; )
곳곳의 피크닉 장소에 꼭 화장실 있고 깨끗해서 급한 분은 한가하게 가까운 피크닉 장소로 가면 될 듯, 피크닉 장소에 모기 많음 (모기 스프레이 준비)
홀푸드에서 알류미늄 용기에 들어 있는 물을 두 개 샀는데 플라스틱 안 쓰고 계속 거기에 리필해가며 물 먹기 좋았음, 일회용이지만 텀블러보다 가볍고 이쁘고 나름 물 온도도 플라스틱보다는 오래 유지되서 집까지 챙겨 옴. ( 아이 학교 갈때 가져가면 가볍고 물 많이 들어가니깐 ㅎㅎ)
국립공원 내 스토어 다니다 보니 뜨거운 물 담아 갈 수 있는건 알았는데 찬물도 담아가는 곳이 있다는 걸 뒤 늦게 올드페이풀 인 옆 해밀턴(?) 스토어 를 보고 알았음. 생수 대신 숙소 세면대 물 싸가지고 다니거나 화장실 앞에 음수대에서 담아가지고 다니긴 했는데 기분 상, 스토어 물 받는게 깔끔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 뜨거운 물 받는 머신이 없는 스토어라도 카페에 말하면 무료로 담아 줌.
한국 김치 사발면 2불 조금 넘게 스토어마다 다 파네요. 콜트 빌리지에는 김치까지 다 있고요.
잭슨마을에서 맛있는것도 먹으며 동네 둘러보는거 강추.관광지라 거리가 이쁘고 음식도 맛있고 좋아요. 대자연 뒤,마무리에 정점을 찍은 듯 합니다.
비지터 센터를 마지막에 한 군데만 들렸는데요. 정보를 이곳에서 다 얻어 갔으니 비지터 센터 방문 안 했어요 ;;
Craig Thomas Discovery 비지터 센터가 훌륭하다고 해서 마지막에 갔는데 마지막에 가는것도 좋더군요. ㅎㅎ 모든걸 본 뒤라서 아이들도 내가 이미 본 것들에 더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허기와 더위를 피해 쉴 겸 30분짜리 영상을 보며 정리를 하는거 강추 합니다. 여행 후라 아이들이 관심이 있게 보니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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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스톤 & 그랜드 티턴 |
숙소 |
추가 정보 |
아쉬움 or 추천 |
7/26 화 |
Jackson Hole Airport - Whole food market 장 보기 - 옐로우스톤 서쪽 입구 숙소에서 쉼 -Earthquake Lake |
Yellow stone Country I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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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수 |
9시 전에 서문 입장 - Norris (Porcelain Basin - Steamboat Geyser ) - Artist Point - Brink of the Lower Fall Trail - Hayden Valley - Mud Volcano - 숙소에서 쉼 - 호텔 레이크 산책겸 물놀이 |
Lake Yellowstone Lod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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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목 |
Sedge Bay - Lake Butt Over Look - Fishing Bridge - West Thumb |
OLF Lod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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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d Point Picnic Area 샛길로 가면 비치 , 물놀이 강추 , 한적하고 부모들이 쉴 수 있는 나무 그늘 한 군데 딱 있음 / 여기서 쉴 때는 더운지 모름/ Sedge Bay 보다 더 좋음 * Lake Butt Over Look 비탈길 기어 올라감 뷰 훌륭 / 특히 은빛 나무에 타고 올라가 찍은 아이들 사진은 압권 ㅋㅋ * West Thumb 낮에 햇볕 쨍쨍 할 때 갔더니 아주 예쁨 / Sand Point Picnic Area 샛길 비치에서 충분히 물놀이하고 쉬고 와서 천천히 거닐며 즐겼던것 같음 |
7/29 금 |
Midway Geyser Basin 8시 - Fire hole lake Drive- Fountain Paint Pot - Fountain Flat Drive - 캐년 빌리지 제너럴 스토어 - MT. Washburn - 맘모스 Terrace - OLF Inn 디너 |
OLF Lod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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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토 |
Biscuit Basin - Black Sand Basin- - 시간 여유 있어서 지나다가 보이는 트레일 - Grand Prismatic Spring Overlook trailhead - OLF 비지터센터에서 가이져 분출 시간 확인 - 숙소 - 오후 늦게 OLF boardwalk - Grand 가이져 분출 봄 |
OLF I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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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일 |
새벽에 캐슬 가이저 분출 - Colter Bay 제너럴 스토어 - Oxbow Band - Signal Mt.- String Lake ~ Leigh Lake |
Buffalo Valley Ranch, Wag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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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 월 |
Snake River Overlook - Schwabacher’s Landing - Mormon Row : T.A Moulton’s Ban - Jenny Lake Boat ( Hidden Falls ~ Inspiration Point ) - Craig Thomas Discovery 비지터 센터 - Snake River 다리 근처에 무스가 자주 출몰한다고 해서 가고 싶었는데 비지터 센터에서 나오면 바로 샛길로 남편이 잘못 알고 인솔하는 바람에 그곳을 걷다가 돌아 옴 ( 지친 아이들 때문에 Snake River 다리는 포기 ) |
Lexington at Jackson Hotel |
*그랜트 티턴은 아침에 봐야 한다는 말이 맞음. Mormon Row 도 오전에 도착했으면 사진빨 더 잘 받았을듯 . T.A Moulton’s Ban 을 도로로 들어가면서 왼쪽에 있는건 줄 (오른쪽 길 Barn 먼저 보고 왼쪽 볼 것.) * 제니 레이크 사람 굉장히 많아서 주차 갓길 한 참 위에 함 / 보트는 부모와 아이들 18살 이하면 패밀리 요금으로 왕복 60불에 해 줌. * 아이들 힘들어해서 Taggart Lake Trail 생략 - 차도 길게 늘어서 있기도 하고. * 마지막 날, 숙소는 사전 예약 안 했었음 첫날 홀푸드 가는 길에 잭슨 마을을 보고 마지막 날은 이 동네가 적당하고 생각 이 동네 모든 숙박업소의 숙박비가 엄청난걸 알고 있었기에 하루 전 날 공략한게 신의 한 수 ( 290 불 + Tax ) |
* Schwabacher’s Landing 실물 풍경 보다 사진이 더 잘 나오는건 처음 ㅎㅎ 아침 조명발 끝내 줌 *제니 레이크에서 Hidden Falls ~ Inspiration Point에서 감동을 못 느낌 (그동안 좋은거 많이 봤나봄 ;;) 근데 시닉 드라이브도 있는걸 지금 알았네 아쉽!! *Craig Thomas Discovery 비지터 센터 강추 : 상영관에서 영상을 다 보면 갑자기 커텐이 스르륵 제쳐지고 유리창 밖으로 티톤 봉우리가 나타남 * 비지터 센터 옆 샛길 걷기 좋음 / 오솔길에 들꽃과 풍경이 이쁨 *Lexington at Jackson Hotel 호텔 강추, 동네 돌아보고 맛있는거 사먹기도 좋음 / 마지막 날 여독 풀기에 좋음 / 작은 수영장이지만 한쪽에 온탕있어서 좋음 / 조식 훌륭 / 인테리어 훌륭 |
8/ 2 화 |
오전 온탕 - 갤러리 가게 - 잭슨 홀 공항 - 시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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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안에 샵이 가격은 더 쌈 * 잭슨 홀 공항 그림과 나무 이쁨 |
* 마을 둘러보는 재미 쏠쏠 , 맛난것도 먹으며 여독 풀기 아주 좋은 동네 . 갤러리 샵에 동물 사진들도 멋있음 한끼밖에 못 사먹는게 아쉬움. |
PS. 후기 쓰는거 정말 오~~~ 래 걸리네요. 아이리스님 대단하시고 존경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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