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콜로라도 로키의 알프스 마을 아유레이 (Ouray) ★

2005.09.16 21:03

baby 조회 수:9578 추천:123



콜로라도 로키의 알프스 마을 아유레이

Ouray..Switzerland of America

아유레이(Ouray)는 콜로라도의 수많은 로키 경관중 하나이지만 워낙 오지인지라 널리 알려지지 않은 비경의 극치인 로키산맥의 남서쪽 인구 800명의 미니 도시이다. LA에서 I-40번 하이웨이로 동진해 애리조나를 경유, 뉴멕시코의 갤업(Gallup)까지 700마일을 달리면 원래 666번 도로를 만나게 되는데 ‘666’은 악마의 숫자라는 주민들 반대로 2003년 8월1일자로 US-491번 도로로 변경된 도로를 만난다. 이 길을 따라 90마일을 북으로 향하면 ‘포코너스(4-State Corners)’에서 연결되어 오는 US-64번과 이어지며 동쪽으로 30마일을 가면 US-555번 도로를 만난다. 여기서 다시 북쪽으로 50마일을 지나면 관광지 두랑고(Durango)가 나온다. 여기서 증기 기관차(☞Durango & Silverton Narrow Gauge Railroad)를 타고 1시간 30분간 실버턴(Silverton)까지 가는 방법이 있다.

차로는 계속 US-555번 도로로 1만1,008피트의 레드 산(Red Mountain)을 지나서 미국에서 가장 경치가 좋다는 도로 일명 ‘밀리언 달러 하이웨이’(Million Dollar Highway)’를 이용하면 된다. 이 길은 1880년 아유레이(Ouray) 남쪽 3마일 지점에 세워진 다리를 시발로 처음 유로 도로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이용료를 받지는 않는다. 이제 꾸불꾸불한 구절양장의 절경에 매혹적인 밀리언 달러 하이웨이를 오르면 미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아유레이(Ouray)를 만나 야!… 하고 탄성을 지르게 된다. 빅토리아풍의 오랜 건축물과, 잘 정돈되고 온화한 분위기의 이 아담한 도시는 마치 페루의 산상 도시 마추피추(Machu Picchu)를 연상시키는데 1875년 금과 은이 발견되면서 광부들이 발걸음이 시작으로 또 온천이 발견되고 최초로 1881년 웨스턴(Western)호텔이 세워졌다. ☞Ouray Information

아름다운 경치가 소문이 나면서 서서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1886년에 뷰몬트(Beaumont)호텔, 1898년에 세인트 엘모(St. Elmo)호텔이 세워졌으며 1927년에는 노천온천이 개장되었고 1983년 드디어 시로 승격이 되었다. 이곳에 경치는 사진작가들의 좋은 소재가 되었고 암벽 등반과 등산객이 주종을 이루었지만 이제는 유럽식의 평온한 도시로 온천욕과 삼림욕, 산악 자전거, 승마, 당나귀 투어 등이 유명하다. 인근의 페어웨이 파인 골프클럽(Fairway Pines Golf & Country Club)은 5-Star급으로 골프 다이제스트(Golf Digest)가 선정한 미국의 100대 코스에 올라 있다. 그 외에도 유령의 집, 옛 탄광 탐방 그리고 만년설 등의 볼거리가 있다. 도시에서 풍겨주는 고향 같은 풍요한 절경은 평생을 두고 잊혀 지지 않을 것이다. ☞게시판 관련 페이지 (Million Dollar Highway) 

 

- 미주 한국일보 중에서 [펌] -

 
☞Photo Gallery ①                        ☞Photo Gallery ②                            ☞Photo Gallery ③


해설 : 아유레이(Ouray)는 유타주 남동부와 콜로라도 남서부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던 유트(Ute : 실제 발음은 ‘윳’) 인디언 족의 추장이름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실제로 발음을 들어보면 ‘유레이’라고 표기하는 게 좀 더 정확합니다. 처음의 ‘아’자가 거의 묵음으로 발음되는 까닭입니다. 또 두랑고(Durango) 역시 현지발음에 충실 한다면 ‘드’와 ‘듀’의 중간정도의 발음으로, a에 강세가 오게 발음하면 됩니다. ‘드(ㅠ)랭고’ 정도로 적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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