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6살 된 딸아이와 함께하는 8박 9일 일정입니다.
한 일주일 고민 끝에 대략의 일정과 숙소 일부를 정했습니다.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해 샌디에고 일정을 포기하려 했으나 레고랜드는 꼭 들러보자는 집사람의 의견에 따라 좀 더 타이트 해졌습니다.    숙소 예약시에는 가능한한  2 bed-room 을 먼저 찾아 보았습니다. (그러나 주로 대도시에서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도착 당일 오후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것에 집착한 끝에  첫날부터 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  

살펴보시고 고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baby님께서 타이트하지만 나름대로 잘 짜여진 일정이라고 격려해 주시니 안심이 됩니다.

짧은 일정에 비슷한 코스를 들러보시려는 분들은 참고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일정을 살펴보시면 도착한 직후 심하게 타이트하고 마지막날 이틀은  여유가 있는 일정임을 알 수 있는데요, 이것은 레고랜드가 화요일과 수요일 휴장하기 때문에 이렇게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한 시간만 씩만 빼서 첫날에 더 하면 좋겠네요.

휴장일이 아니라면 도착한 날 3시간 정도와 다음날 오전까지 2-day pass로 둘러 본 후 윌리암스로 떠나는 일정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레고랜드가 있는 칼스배드가 LA보다 약간 남쪽에 있어 더 멀지만 도착 첫 날 조금 쉴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이번 일정을 짜면서 귀국편 아시아나 밤비행기가 없어진 것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출장 다닐때는 영 몹쓸 스케줄같아 보였는데, 이번 같은 특수상황이 되보니 음... 간사한 마음이 되네요.  

          10/17 월1130 OZ202 LAX 도착
                  1240 렌트카 픽업 -  수화물 핸드캐리와  허츠골드멤버십으로 시간 단축기대
                  1440  Barstow 도착 후 간단한 식사  131 마일
                  1510  Barstow 출발
        1825  Kingman ,AZ 도착  206 마일
        2010  Williams, AZ 도착 115 마일
총 552 마일 이네요.  휴~

생각해 보니 이런 일정으로 다녀오셨다는 분은 없으신 것 같네요.... 그 만큼 무리한 일정이란 뚯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숙소는 Howard Johnson 예정… 49불 X 2

10/18 화  0800 호텔 출발
            1030 웨스트림, 야바파이 포인트 관광
            1300 동쪽 데저트 뷰 도착 후 페이지로 출발 (중간에 점심식사)
            1530 페이지 도착 120마일
            1930 케납 도착
  숙소는Aiken's lodge (2 베드룸 70불) 예정
                     
10/19  수 0700 출발
            1000 Zion 관광 후 Bryce 출발
            1200 Bryce 도착
            1600 Bryce 관광 후 Cedar city 출발
                1830 Cedar city 도착
             2130 Las Vegas 도착
  숙소 :  Palace station (off strip) 29불 X 2 예정
            
10/20   시내 관광
  숙소 Venetian Venezia Bella  room 예약 140불 X 2

10/21  금 death valley 거처 Lee Vining 도착
   숙소 : Murphey’s motel  70불 X 2 예약

10/22  토  요세미티 관광 후 Moterey 도착
   숙소 : Howard Johnson 60불 X 2

10/23  일 PCH 관광 후 Anaheim
   숙소 : Towne place Anaheim (Marriott 계열의 중가 EX용 호텔)  2 베드룸 suite 예약 94불
               이상하게 싸네요..아마도 레지던스 인 또는 스테이브리지보다는 약한 숙소인 것 같지만 가격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매리옷에서 관리하는 만큼 최소한의 수준은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다녀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http://marriott.com/towneplace/default.mi

10/24 월 샌디에고 레고랜드 관람 후 애너하임 귀환

10/25 화  1330 OZ201인천 향발


특별히 여쭙고 싶은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을 받았습니다. ^ ^

1)  예약 없이 가도 10월 17~18 일에 Williams 나 Kanab 쪽에 숙소 구하는데 어려움이 없을지요?  또 위 두 곳과 Tusayan 숙소 중에 100불 이하의 곳 추천 가능할까요? 
   ### 모두 가능하다고 보며, 최근에 Kanab Super8 에서 묵었었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2)  Costco 멤버십이 있어 가 보려고 하는데 일부러 찾아갈 만큼 저렴한지요? 또 방문객 모두가 멤버십이 있어야 입장 가능한지요?
  --- 다른 곳 보다는 저렴하며, 계산할 때만 멤버십 필요합니다. 그리고 1불 짜리 핫도그 맛있습니다.

3)  주관적인 부분이라 좀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라스베가스 off strip 숙소중 가격대비 가치가 좋은 중저가 숙소 추천 부탁드리며, 역시 가격대비 value가 있는 hotel   부페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중저가는 아니지만 off strip 호텔 중에 Rio, Hilton 이 괜찮았습니다.
       호텔 부페는 비싼 곳이 좋습니다. 저렴하게 드실 때는 부페 아닌 곳에서 저렴하게..(개인적으로 공감이 가는 말씀이셨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돌잔치 주로 하는 저렴한 부페가보면 그냥 맛있는 찌게 먹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때 있지 않습니까?)

4) 10/18 일정 중에 페이지를 안 거치고  아래쪽 89번 도로 (지도에는 Alt 89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89번 대체도로라는 뜻인가요?) 를 이용한다면 그랜드케년 동쪽출구에 서 Kanab 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 시간 상으로 큰 차이가 없으니 그렌 캐넌 댐과 파웰호수관광하고 가세요.

5) 10/23 Monterey 에서 1번 국도를 타고 Anaheim 까지 순수이동거리가 366 마일에 6시간 30분 걸린다고 되어 있는데 몇 군데 뷰 포인트를 거친다면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까요?
----- 10시간 정도 필요합니다.

6) TI Mystere 를 예약했는데, 사진촬영금지는 물론 사진기 휴대도 아니된다고 하는데 극장입구에 locker 나 보관할 곳이 있는지요?
----- 테러 영향으로 공공장소 locker는 거의 없으며, 입구에 맡길 수 있을 것임.. 소지품 검사는 안한 것 같음.
7) 전반적으로 무리한 일정인 것을 알고 있지만 특히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정이 포함되어 있는 날이 있는지요?
----- 첫날 일정이 상당히 무리하지만 전체 일정상 감수할 수 밖에 없어 보이지만  
       물리적으로는 충분히 가능

8) 모텔 홈피에서 보면 room에 전자레인지 없는 곳이 대부분인데, 이런 곳에서는 로비등에서 빌릴 수 있을까요?  또 얼음은 어디서 보통 구하셨나요? 마트 같은 곳에서 판매하는지요?
----- 충분히 얻어 쓸 수 있음.. 얼음은 1불정도에 팔지만 얼음 없는 곳 없으니 눈치껏 얻을 수 있음.
그 이외에도 물을 빨리 끓일 수 있는 튀김 솥이 여러모로  유용했다는 말씀과 브라이스 캐넌에서 라스베가스 갈때  89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갔다가 143번 - 148번 - 14번 -15번 고속도로까지의 길이 유타 제일의 드라이브 코스라는 것도 기억에 남네요.
그냥 감사하다는 말만으로는 제가 너무 송구하네요... 우연히 찾은 이곳에서 할 뻔했던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시판 어디엔가 언급되었을 내용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다른 분들에게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전화통화로 들은 내용을 기억나는데로 얼른 적어 보았는데, 핸드폰 감도가 안 좋아서 놓친 부분이나 잘못 들은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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