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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Delicate arch에서 선글라스를 잃어버린 관계로 당장 새 선글라스를 마련해야 했습니다. 모압에서 그나마 갈만한 곳이 City Market이더군요. 일단 종류가 별로 없는데다 게중에서 UV차단도 되며 지극히 전형적인 동양인의 얼굴형에 맞는 선글라스를 찾기란 너무 힘들었습니다ㅠㅠ 앞으로 열흘간의 사진에 계속 등장해야 하는데 휴...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결국 한개를 골랐습니다.



오늘은 정들었던 유타를 떠나 콜로라도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I-70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좀 더 재미있는 구경을 위해 scenic byway인 UT-128 도로를 타고 지나가기로 합니다. UT-128은 Upper Colorado River scenic byway란 이름처럼 콜로라도 강을 끼고 달리는 경관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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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강 주변이 캠핑구역이라, RV가 곳곳에 있었습니다. 강을 따라 줄줄이 서있는 RV들을 보니 여유로워보여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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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동쪽으로 달리다보니 역광이어서 덜 멋있게 보이는 것도 있고, 초반 구간에는 계속 협곡 사이로 달리기 때문에 절벽이 주는 위압감도 있지만 동시에 좀 답답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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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지나면 탁 트인 구간이 나오면서 풍경이 달라집니다. 여러 mesa와 tower, 그리고 valley가 오른쪽으로 펼쳐집니다. La Sal Mountains도 뒷편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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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도 말 농장과 Dome plateau가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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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128에서 유명한 곳 중 하나가 Fisher Towers입니다. 콜로라도로 가는 방향 기준으로 우회전을 해야하는데, 표지판이 있긴 하나 사전에 미리 모양이나 위치를 알고 가기 이전에는 지나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Fisher towers는 멀리서도 보이긴 하나 가까이에서 보고싶어서 비포장도로를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Fisher towers는 여러개의 자연 생성된 탑(tower) 모양의 sandstone이 모여있는데, 주요 탑에는 이름이 붙여져 있고 암벽등반가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제일 오른쪽에 우뚝 선 탑이 The Titan(=Titan tower)이고, 미국에서 가장 크고, 독립으로 서있으며 자연생성된 탑(largest, free-standing and natural tower)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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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er Towers 사이로 다닐 수 있는 트레일도 있는데, 역광이라 어차피 잘 안나오는 관계로^^;; 그냥 photo trail 표지판을 지나 바로 앞에까지만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 곳의 정확한 명칭은 Fisher Towers recreation site라 캠핑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아침이라 날벌레가 좀 있긴 했으나, 일몰이 멋있는 곳이니 고즈넉하니 캠핑하면서 일몰을 감상해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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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있는 탑들 보다는 그나마 약간 옆쪽에 있는 탑들은 모양이 잘 보이네요. 가장 왼쪽에 우뚝 서있는 아이는 이름이 lizard rock이라고 합니다. 여기도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곳이구요. 도마뱀같이 생겼는지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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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er towers 오른쪽으로 Castleton tower(가장 왼쪽에 있는 송곳모양의 탑)와 바로 옆에 the Rectory가 보입니다. The Rectory는 Priest and nuns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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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쪽을 바라보면 콜로라도 강 너머로 128번 도로를 따라 나 있는 Dome plateau가 한눈에 쫙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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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강을 따라 올라가면 Old Dewey Bridge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보시려면 현재 Dewey Bridge를 건너기 바로 직전에 우측으로 빠져야 합니다. Old Dewey Bridge는 2008년에 화재로 소실되어 현재는 앙상한 모양만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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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Dewey Bridge 앞쪽으로는 예전에 학교가 있던 터도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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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콜로라도 강을 오른쪽으로 끼고 달리다가 West I-70와 갈라지는 기점에서 Cisco로 방향을 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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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마을이 되어버린 Cisco는 아마추어 작가들이 사진찍으면서 놀기에(?) 좋은 곳으로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빈티지스러운게 사진으로는 잘 나오니까요. 마침 타이밍이 딱 좋게 기차까지 지나가줘서 왠지 모르게 버려진 느낌이 더 드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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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며, 집이며 정말 그대로 방치되어 있더라구요. 관리라는게 전혀 없어보였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에서 예상치 못한 벌레떼의 습격으로 분명 긴 레깅스를 입고 있었음에도 양 다리에 20방 이상 물리는 부상을 입게됩니다-_-;; 이후로 며칠간 계속 벅벅 긁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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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ita까지 가는 I-70은 황량하면서도 차량이 많지 않아 한산했지만 옆으로 펼쳐지는 뭉게구름과 함께 운전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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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ita에서 제가 좋아하는 타코벨에서 점심을 먹은 후 Colorado National Monument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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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한 rim rock drive 초반에 나오는 Fruita Canyon Viewpoint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Colorado NM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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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빠질 수 없는 인물 John Otto가 있습니다. 비지터 센터에서 John Otto를 설명한 3개의 단어(Trailbuider, Promoter, and Patriot)만 보더라도 이분이 여기에 쏟은 노력과 열정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트레일을 할 시간은 안되니 짧은 트레일 하나라도 꼭 하고 싶었는데, John Otto의 이름을 딴 Otto's trail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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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o's Trail에서는 Independence monument의 왼쪽 면을 볼 수 있습니다. John Otto가 독립기념일에 미국 성조기를 꽂기 위해 올랐다는 암벽 루트(빨간색 줄)는 오늘날까지 전통이 이어져 매년 독립기념일마다 암벽 등반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며칠 전 독립기념일에도 마찬가지로 행사가 열렸었습니다. John Otto가 암벽을 오르기 쉽도록 뚫어놓았던 구멍이 있는데 Independence Monument의 끝부분을 망원렌즈로 엄청 땡겨야지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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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ado National Monument facebook 페이지에서 갖고 온 사진입니다. 2009년도 Fourth of July Celebration 때 모습인데, 성조기를 꽂는 남성 밑으로 John Otto가 뚫어놓은 구멍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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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돌아와 John Otto's point에서 본 Independence monument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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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진은 제가 monument를 더 잘 보기 위해 일부러 바위 끝에 앉은 것이고^^; 실제로는 아래처럼 철제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pipe organ의 모습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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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모양의 Coke Ovens(왼)와 내 목소리가 울려서 되돌아오는 시간을 잴 수 있었던 Upper Ute Canyon view(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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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오후 4시가 넘어가니 먹구름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다행히 공원 동쪽으로 빠져나오는 때라 큰 지장을 받지 않았습니다. Grand Junction에서 간단히 요기를 때우고 East I-70를 따라 Grand Mesa로 향합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울퉁불퉁한 모양과 색깔의 주인공은 바로 Mt. Garfield입니다. 아무리 봐도 "돌"이라 메사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산 명칭이 붙어있네요. 당최 기준이 뭔지... 구글에 찾아보니 심지어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2마일의 트레일도 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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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eau Canyon에서부터 Cedaredge 마을까지 이어지는 63마일의 꼬불꼬불한 CO-65번 도로가 Grand Mesa Scenic Byway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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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구간은 콜로라도강(이라고는 하나 새끼친 강)을 오른쪽으로 끼고 협곡 사이를 달리게됩니다. 오전에 지나왔던 UT-128의 첫인상과도 굉장히 비슷했는데, 캐년의 색만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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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인 Mesa에 다다르면 소농장과 말농장이 양쪽으로 펼쳐지면서 시야가 확 넓어집니다. 흐렸던 날씨도 여기서부터는 다시 맑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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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아스펜 나무 사이를 운전하니 마치 초봄으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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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Grand Mesa National Forest 구역에 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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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Plateau Valley를 보며 고도는 점차 10,000피트에 가까워지고 푸르렀던 아스펜 나무들도 급 앙상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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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갈수록 200개가 넘는 무수히 많은 호수가 나오고 호수를 끼고 한바퀴 돌 수 있는 트레일 코스도 많이 있습니다. 아래 보이는 호수는 Mesa lake인데, recreation area라 캠핑이나 낚시도 할 수 있으며, 여기도 트레일코스를 따라 호수주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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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더 고도가 높아지면서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National Forest를 진입할 때 61도였는데, 채 20분도 지나지 않아 52도로 바뀌었습니다. 군데 군데만 있었던 눈도 포장도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쌓여있고, 일부 구간은 산에서 눈이 무너져 내려왔기 때문에 avalanche 위험표지판이 보인다면 조심해서 통과해야합니다. 아래 사진 오른쪽으로는 바로 절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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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mesa는 전세계에서 가장 넓은 메사입니다. 메사(mesa)는 꼭대기가 평평한 산을 일컫는 말로, 서부여행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며칠간 다녔던 곳 중에서도 Monument Valley와 Island in the sky에서도 mesa를 볼 수 있었고, 오전에 UT-128 도로를 지나올 때에도 mesa가 있었습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평평한 산이 바로 Grand Mesa입니다. Scenic drive의 서쪽에 위치하다보니 역광이라 뚜렷하게 나오지 않은게 무척이나 아쉽지만 거대한 느낌만은 확실하게 전달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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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눈으로 덮여있을줄은 생각도 못해서 신기하면서도 사실 좀 난감했습니다. 계획했던 비포장도로 드라이브와 트레일은 물겄너갔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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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메사 끝부분에 Lands end observatory가 있고, 거기까지 갈 수 있는 비포장도로가 있습니다. 아래 표지판에서 보이는 100번 도로를 타고 가야되는데 보시다시피 다 눈이라 도로의 흔적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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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지 못하니 사진이나마 제대로 찍어보려고 했는데 여기서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그냥 차에서 내려서 찍으면 될 것을 춥다보니(온도 43도) 차를 눈에 살짝 박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비포장도로에서는 눈=비라는 사실을 망각한거죠. 차가 가지 못하는 길을 스노우모빌은 갔네~~ 재밌겠다~~하면서 천진난만하게 사진을 찍은 후 후진을 하려고 하는데 헉............... 앞바퀴가 헛돕니다. What????? 순간 멘붕이 왔습니다. 핸들을 틀면서 몇번 더 엑셀을 밟아보는데 빠질 생각을 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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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지나가는 차도 없고 핸드폰 신호도 안잡히는데 속으로 침착하자를 100번은 외친 것 같습니다. 주변에 판자같이 바퀴에 댈 만한 것이 전혀 없어서 일단 손으로 바퀴 뒤쪽을 팠습니다. 근데 이건 손으로 가볍게 팔 수 있는 정도가 아닙니다. 진흙이 눈과 합체가 되어있고 또 바퀴 뒤에 쌓여있는 부분만 없앤다고 되는게 아니라 차 밑에 전체적으로 눈이 박혀있다보니 무조건 도구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내 짐 중에서 사용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를 막 생각해보는데,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다고 삼각대가 있네요. 삼각대 발로 정말 미친듯이 눈을 파냈습니다. 세번 정도를 더 빠져나오보려고 하는데 안됩니다ㅠㅠ  바퀴 뒷쪽은 많이 팠는데, 가운데쪽 눈을 없애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차도 괜히 잘못하면 엔진에 무리가 갈수도 있어서 이때부터는 서서히 여기서 밤을 보내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 시각 오후 7시 10분)


일단 증거사진은 찍어놓은 후 눈을 계속 파면서도 머리속에서는 기름과 물은 충분하고, 다행히 간식도 비축해놓았고.... 기온만 너무 내려가지 않으면 버틸만도 하겠다라는 생각들이 막 스쳐갔습니다. 거기에 낮에 시스코에서 벌레 물린 종아리와 허벅지는 어찌나 가렵던지 참나... 그 상황에서도 가려움을 느낀다는게 어이가 없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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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정도를 더 시도하고 나서야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20분-25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그 시간이 어찌나 길게 느껴졌는지 모릅니다. 사실 이런 길은 너무 늦게 다니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 최대한 일찍 오려고 했는데, 중간 중간 시간이 지체되다보니 휴... 지나가는 차가 없어서 야속했었는데, 덕분에 큰 교훈을 얻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쩜 이렇게 그냥 지나가는 날 없이 에피소드가 매일 생기는지 아놔ㅎㅎㅎ  


한숨 돌리고 오늘 묵을 산장을 향해 가는데, 이제야 고원지대에서 맞는 해질녘 풍경이 눈에 들어오네요. 온도는 41도로 national forest에 진입했을 때보다 20도나 급격하게 떨어져서 마치 어느 겨울날 같았습니다. 하늘도 맑고, 공기도 너무 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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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가 거의 다 되어 드디어 산장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주인 아주머니께 있었던 일을 줄줄이 쏟아내는데, 8시 넘어서도 안오면 너 찾으러 가려고 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혹시 몰라 예약할 때 제가 어느 방향에서 가고, 대략 몇시쯤 도착할거라는 것까지 얘기를 다 했었거든요. 이 근방에 산장이 몇개 있는데, 모두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미국으로 전화를 해서 예약하려니 좀 귀찮았었는데, 전화로 예약한게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다이나믹하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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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6/09/17] 9월 콜로라도 여행 Recap 1 by snoopydec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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