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8 (6/13) : Monument Valley --> Moab

1. 호텔앞에서 Sunrise 감상

2. Mexican Hat: 비포장도로로 들어가 Mesican Hat 가까이 가서 사진찍고 나왔어요.. 

3. Gooseneck SP: 한 장면 찍기 위해 SP fee를 내려니 돈이 조금 아깝기도 했지만... 국립/주립공원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생각으로 기분좋게 ^^ 

4. Moki Dugway, Muley Point: Moki Dugway 운전하는건 그다지 무섭지는 않았는데요... Muley point 들어가는 비 포장 도로가 홈이 많이 파여 있어서 계속 차가 심하게 덜컹덜컹 차 손상될까봐 걱정이 되더라고요 (제 차는 미니밴).. 차가 한대도 안 지나 가니 내가 맞게 가고 있는건지 확신을 못한채로 일단 계속 들어가 봅니다.  한참을 가서야 주차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나오길래 차를 새우고 내려가 보니 Gooseneck하고 비슷하지만 더 멋진 광경이 보입니다. 근데... 바람이 바람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절벽에 바람에 아이한테 안전하지 못할거 같아 아이는 차 근처에 있도록 했어요.. 오른쪽으로 더 길이 있었는데 아마 제가 차 세운 곳이 꼭대기는 아니었던거 같아요... 차도 걱정되고 아이도 걱정되고, 갈 길은 멀고 해서 요기까지만 보고 차를 되돌려서 나갑니다. 나가면서도 차가 덜컹덜컹.. 차 아래 긁히면 안되는데.... 정말 조심조심 기어가듯 나왔네요..  

5. Natural Bridges NM - Owachomo bridge trail, Junior Ranger Program 참여.

6. Arches NP- Delicate arch trail에 올라 석양 감상

7. Moab La quinta에서 숙박 (6/13~6/16)


Day 9 (6/14) : Arches NP

1. Landscape arch trail: 걸어가는 길에 뱀을 봤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독 없는 뱀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2. Double O arch trail - 11일동안 (6/15~6/26) Devil's garden trail 공사였는데 Lucky하게 딱 전날 올라갔답니다. Landscape arch trail 까지 갔는데 아이가 너무 잘 가서 더 가다보니 험난한 Double O arch 까지 갔네요.. 둘이 가니까 둘이 찍은 사진이 거의 없는데요... 어느 네델란드 사람 가족중의 한 분이 저랑 아이랑 등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사진을 찍었다 하더라구요.. 나중에 다른 곳에서 마주쳤는데 (저는 몰랐죠 누구인지) .. 저한테 다가와서 사진을 보내주고 싶다고 이메일을 물어보네요... 좋은 사람처럼 보여 흔쾌히 이제일 주소를 줬는데... 보내온 사진을 보니 소중한 사진을 찍어 보내줘서 고맙더라구요..

3. Skyline arch trail

4. San Dune arch trail- 굉장히 쉬운 코스인데요... 아이들이 놀기 너무 좋은 공간이더라구요.. 바위틈 때문에 그늘이고, 고운 모래로 가득... 아이들 놀게 하고 어른들은 등을 기대로 쉬고 있거나 바위에 앉아 점심을 먹는 광경이 참 여유로와 보였어요.. 저희도 한 30분 놀다가 Broken arch trail로!!

5. Broken arch trail: 아침에 Double O arch까지 갔다오니 아이가 좀 피곤해 해서 중간중간 업어 줬어요.. 아이.가 21 kg라 저 허리 부서지는 줄 알았어요.. ㅠㅠ 

6. book 작성후 Film 보고 Junior Ranger  badge 받기


Day 10 (6/15)

1. Canyonland NP- Island in the sky

    - Mesa Arch trail

    - Upheaval Dome trail upto 1st overlook point

    - White Rim trail: 조금만 걸었어요.. 

    - Buck Canyon overlook

    - Green River overlook 

    - Junior ranger program 참여

2. Dead Horse Point SP- visitor center에 들러서 구경후 Dead horse point overlook에 가서 감상 

3. Arches NP- the windows trail 


Day 11 (6/16): Moab -->Bryce Canyon으로 이동

1. Goblin Valley SP: 30분 정도만 있으면 충분할 듯 싶어요. 관광 포인트가 Valley of goblins 한군데에요.. 여기도 Fee가 좀 아까웠어요 ($8).. 

2. Capitol Reef NP: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에요. 

     - Hickman Bridge Trail

     - Petroglyphgs

     - Scenic drive: 10 miles

     - Capitol Gorge Trail: Junior ranger talk 스케줄 때문에 끝까지 못갔어요.. 

     - Junior Ranger talk 듣고 책 작성후 뱃지 받은 후 Bryce canyon으로 출발.. : 브라이스까지 가는거 너무 빡빡해서 Torrey 베스트 웨스턴 예약을 했는데.. Bryce canyon lodge 예약취소를 모르고 안한거에요.. 7일전에 했어야 하는건데... 급하게 Torrey 호텔을 취소후 (48시간 전).. 어쩔 수 없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Brayce canyon lodge까지 가야했답니다. 공원 안이 인터넷, 전화가 안되서 겨우겨우 파크 레인저한테 부탁해서 오피스에 있는 전화로 취소했답니다.  다행히 해가 지지 않을때 출발해서 12번 타고 브라이스 가서 Sunset point가서 봤어요.. 12번 지날때 Dexie national forest 지나가면서 보는 뷰 좋았어요.. 생각보다 브라이스 뢋지 시설이 좋아서 만족했어요..근데 인터넷, 전화는 안됩니다.


Day 12 (6/17) : Bryce Canyon NP

1. Queens/Navajo Trail

2. Swamp canyon-Natural bridge-Agua canyon- Ponderosa Canyon-Black Birch Canyon- Rainbow point : 차로 바로 내려서 보고 사진 찍을 수 있어요..아이는 차에 있고 저만 후다닥 내려서 사진찍고 했어요.. (몇발자국 거리)

3. Inspiration point (Upper까지 올라가서 보려면 좀 걸어야 해요)-Bryce point-Paria view

4. Rubby's inn에 숙박 - 방이 넓기는 한데 오래된 건물이더라구요.. 저녁을 맨날 3분 짜장/카레, 밑반찬, 김, 참치캔 이런거하고 밥을 먹다보니 아이가 질렸나봐요..아이가 조용히 저한테 속삭이네요.. "엄마.. 우리 고기 안먹은지 너무 오래 됐다.. 치킨 윙 먹고 싶어" ... 그러고 보니 아이한테는 너무 가혹한 식단이었네요.. 호텔네 식당에 가서 저는 립 먹고 아이는 치킨 윙 먹고 여행중 유일하게 고기 먹은 날입니다. ^^ 


Day 13 (6/18): Zion Canyon NP

1. Canyon overlook trail

2. Zion Human history museum 둘러보기

3. Zion Nature center에서 Junior ranger program 참여: Zion NP의 어린이 프로그램이 참 알차게 잘 만들어 졌더라구요.. 멸종 위기에 있는 desert tortoise에 대해 배우고 야외에서 게임도 하고요. 

4. Riverside walk: river 건너가보기까지만 했어요.. 더 가면 the narrow trail인데 저희는 장비가 없어서 더 갈 수가 없었어요. 사람들 보니 물에 들어갈 수 있는 특수 신발이랑 막대기 들고 물은 건너더라구요. 맨발로 막대기 없이 물 건너가는데 물 속 돌때문에 발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미끄럽기도 하구요.. 아이가 좀 더 커서 다음에 올때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꼭 가보고 싶어요..

5. Weeping rock trail

6. Junior ranger 뱃지 받기

7. Hampton Inn & Suite @ Springdale에서 숙박


Day 14 (6/19): Zion--> Bishop으로 이동 

1. Zion Canyon NP- Lower/Upper Emerald pool trails: Upper pool은 rocky/sandy합니다. 멋있는건 lower emerald pool view point에서 보는  바위를 타고 흐르는 물줄기가 더 멋있어요.

2. 374번--> 190 (Death Valley NP 관통)--> 136-->395--> Bishop

    : Death Valley를 통과하는데 여행 막판이어서 그런가... 남편이랑 작년 겨울 데스밸리로 여행왔던 기억때문인지.. .갑자기 남편이 보고싶으면서 눈물이 핑... ㅠㅠ (신랑은 작년에 직장때문에 한국 들어갔답니다.).. 그냥 다른길을 갈걸 약간의 후회가... 여러번 가족여행왔던 요세미티에서도 비슷한 감정이 생기더라구요... 

3.  Best western bishop lodge에서 숙박


Day 15 (6/20): Bishop--> Yosemite NP

1. Mommoth twin Lake

2. June lake loop

3. Mono lake: Tufa trail- 신비로운 곳이더라구요... NP card로 이용 가능해요.. 첨에 전 모르고 visitor center에 갔더니 tufa trail 가는 입구가 더 남쪽에 위치해 있어요.. 표지판이 딱히 없어서 좀 헤갈렸어요..


Day 16 (6/21): Yosemite NP--> Santa Rosa

1. Yosemite Valley Bus tour: 요세미티는 여러번 와 봤어서 그냥 편안히 설명을 듣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다 들었었던 이야기고 새로운 루트로 가는게 아니라 차라리 요세미티 폭포에 가서 발 담그다 집에 갈걸 조금 후회했어요..  그래도 black bear 두마리 보고, mule deer 도 보고.. 나름 재미있었어요.. 




* 이렇게 2주 조금 넘는 기간동안 5살 짜리 아이와 서로 맞춰가며 여행 잘 하고 왔답니다. 생각보다 아이가 어른스러워 엄마 배려할 줄도 알고 저도 깜짝 놀랐네요.. 안아달라고 하다가 엄마도 힘들어...엄마는 무거운 가방도 메고 있고 운전도 계속 해야하잖아.. 하면 알겠다고 계속 혼자서 걷는거 보면서 여행을 통해 아이들은 성장하는구나 싶으면서 참 기특하더라구요..  음식을 많이 싸가지고 갔는데 첨엔 너무 많이 싸가나 했는데 다 도움이 되었어요. 초반에는 신선한 과일 (체리, 포도, 사과) 많이 먹고, 등산하면서 오이랑 당근, 에너지바, 사탕, 말린 망고 주로 먹고요.. 저녁은 주로 라면, 밑반찬, 참치, 김 요정도 하고 먹고요.. 중간에 피곤한 날은 햄버거 사먹고요.. 물은 24개짜리 4번 샀어요.. 그외에도 쥬스, 커피, 게토레이 많이 마셨구요.. 더우니까 간식보다는 물종류가 계속 당기더라구요..


* 옷은 하루에 입을 옷, 양말, 속읏을 지퍼백에 넣어서 짐을 쌌구요... 호텔 들어가기전에 차에서 아이거 하나, 제거 하나 지퍼백 하나씩 꺼내서 그것만 조그만 가방에 들고 들어가니 편했답니다.


* 쥬니어 레인저 프로그램 참여하다보면 생각보다 시간 많이 뺏기더라구요.. 근데 배우는게 있고 아이가 신나하면서 참여하는걸 보니 뿌듯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시간에 쫒겨 재촉하다보면 아이가 불안해 하고 흥미가 떨어지니 여유롭게 시간 조절 하셔야 할거 같아요. 


* 좋은 좋은 조언 주셨던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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