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오레곤-워싱턴 여행 후기 Day 5 Seattle

2015.07.27 22:57

ontime 조회 수:4857 추천:1

이번주 일요일 Colorado-South Dakota 여행이 시작되기 때문에 오늘 아니면 한동안 후기 쓰기 힘들거 같아 스피드 업을 좀 해볼까 합니다. 


6/30 (Tuesday) Se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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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아침먹고 5th avenue를 따라 3블락 정도 걸으니 monorail Westlake Station이 나옵니다. 3층으로 가서 그린 monorail표를 사서 타면 몇분 안되서 Space Needle, Chihuly Garden, EMP museum, Duck ride를 탈 수 있는 곳에 내리게 됩니다. (중간 스테이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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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면 바로 앞이 Space needle, Chihuly Garden 입니다. 아침 9시에 도착하여 일단 Chilly Garden & Glass에 가서 Space needle이랑 combo 티켓을 샀습니다.  9시반 에 올라가는 Space needle을 먼저 타고 올라가 시애틀 전경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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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크게 감동을 느끼지 않는 저는 뭐 그 그냥 시티 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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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멋진 뷰 뭐 이런거 관심 없습니다. 게임기 같이 생긴 저것이 뭐냐면 줌하거나 방향을 바꿔서 시티뷰를 화면을 통해 보는건데요.. 저희 아이는 게임하는 거 같은지 (아직 나이가 어려서 게임을 아직 못하게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하고 싶어하네요..ㅠㅠ) 한참을 가지고 노느라고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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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엘리베이터에서 보이는 EMP museum입니다. 아이가 그 앞에 보이는 놀이터에서 놀고 싶어해서 Chihyly garden 보고 난 뒤 놀이터로 가기로 약속합니다. 


다시 치훌리 가든으로 입장합니다. Chihuly exhibition은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여기 시애틀에서 본 게 훨씬 좋네요. 가든과 함께 전시된 글라스들이 조화를 이루어 멋진 작품을 보여줍니다. 치훌리에 대한 짧은 필름이 5개 상영되는데 (각 다른 나라에 가서 작품 작업하는 과정을 보여줌) 빠져들어 보았습니다. 예술적인 감각과 열정이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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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작품들을 볼때는 큰 관심을 보이던 아이가 자꾸 재촉을 하기 시작합니다. 가든에 나가 천천히 보고 싶어하는 저와는 다르게 놀이터에 빨리 가고 싶은가 봅니다. 바쁘게 쭉 둘러보고 EMP Museum앞에 있는 놀이터로 향합니다. 모노레일 주차장을 지나 거리에서 파는 옥수수랑 핫도그를 사먹고 놀이터에서 한 1시간 넘게 놀다가 더위도 식힐겸 스노우 콘 하나 사먹고 또 1시간 넘게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원래는 오후에 Children's museum이나 Pacific Science Museum에 갈 생각이없는데 아이가 즐겁게 노는걸 보니 뮤지엄가는걸 포기하고 여기서 더 놀기로 합니다. 여유롭게 아이노는 걸 보며 잔디에 앉아 저도 휴식을 취합니다. 여러지역에서 여행 온 아이들, 시애틀에 사는 아이들이 처음 놀이터에서 만나 서로 잘 어울려 노는걸 보니 미소가 절로 납니다. 근데 가자고 안하면 하루종일 놀거 같은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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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재미있는게 있다고 아이를 살살 달래어 Ride the ducks타는 곳으로 갑니다. EMP Museum 건너편에 있습니다. 아이가 놀이터에서 노는동안 인터넷으로 예약해서 가자마자 탔습니다. 예약시 Quacker noisemaker 추가하면 2.5불 더 내야 합니다. 아이용으로 하나 추가했는데요. 라이드타고 가면서 맞은편 다른 ride the ducks차를 ㅁ나나면 신나게 불어댑니다. 가이드가 신나는 음악도 틀어주고 재미있게 설명도 해주고 해서 재미있었어요. 차안에 있는 아이들은 quacker 소리내는 재미로 킥킥대며 신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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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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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on Lake들어가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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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라이드 타고 유니온 레이크에서 시애틀 시내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아이랑 다니다 보면 불필요한 물품들은 최소화 해야해서 큰 사진기는 잘 안가지고 다니게 되네요. 그래서 멀리있는 모습들을 전화기 사진기 줌으로 당겨 찍은 사진들의 퀄러티는 영 아닙니다. ^^ 덕 라이드가 총 90분인데요. 레이크에서 다시 시내를 지나 출발점으로 돌아올때쯤에는 더운 날씨 때문인지 아이는 그새 잠이 들었네요. 


덕 라이드 타고 나서 모노레일을 다시 타고 Westlake station에 내려서 Pike place market있는 곳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Pike st을 따라 끝까지 걸으면 Pike place market간판이 보입니다. 근데 저희가 간 시간이 5시가 넘은 시간이라 생선가게, 꽃가게등 상점들이 문을 닫기 시작하네요. 오른쪽으로 계속 길을 따라 걷다보니 오리지널 스타벅스 1호점이 보입니다. 로고색깔만 다를뿐 매장안은 별 다른점이 없습니다. 기념삼아 마침 필요했던 작은 머그컵 하나 사서 나옵니다. 커피 주문하는 줄이랑 머그컵 사는 줄이랑 나눠져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가고 싶은 식당 리스트를 쭉 적어 왔었는데, 아이도 피곤해하고 해서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맘에 드는 식당에서 간단히 먹고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Seattle art museum도 가보고 싶었는데 아이랑 오다보니 아이에게 맞춰서 다니게 되네요. 다음에 다시 시애틀 방문할 기회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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