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셧다운이 풀려 정상화 되었습니다 - 



오랜만에(?) 미연방정부 Shutdown 이 또 시작되었네요.

2013년 10월 1일부터 17일 사이 있었던 셧다운때는 국립공원 자체를 폐쇄하는 바람에 날씨 좋은 10월에 여행 오신 분들이 힘드셨습니다만 

올해는 국립공원 문은 연다길래 뭐 그냥... 여행 잘 하고 가시겠지.. 싶어서 조용히 있었습니다. ^.^ 

그런데 불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국립공원 관광은 가능합니다. 

문도 열려있고 입장료 받는 부스에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냥 통과하시면 됩니다.

주정부 관리인 주립공원 같은 곳은 해당사항 없구요, 연방에서 관리하는 모든 장소가 해당됩니다.(National Monument 등)

원주민 관리구역인 Antelope Canyon이나 Monument Valley 같은 곳도 셧다운과는 상관 없습니다.


◎ 연방에 소속된 레인저들 - 월급 받는 분들이 일을 하지 않으므로 그 인력이 있어야 운영되는 장소들만 닫힙니다.

Visitor Center, 매표소, 관리가 필요한 화장실 등등입니다.

레인저 프로그램이나 주니어레인저도 안하겠지요. 


◎ 공원 내 숙박 시설이나 식당은 운영을 합니다. 

공원 내의 이런 시설들은 위탁을 받은 업체에서 관리를 하므로 셧다운과는 무관합니다. 

숙박 예약된 분들은 따로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지 않은 한 그대로 가셔도 됩니다.

불안하시면? 전화 한통 걸어보고 마음의 평화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학교 다닐 때 힘들게 공부한 영어를  실전에 활용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



각 홈페이지별로 긴급안내를 올려놓은 것 같으니 방문 예정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시구요.

아래는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홈페이지입니다.


Shutdown_ GRCA.JPG


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 관리도 연방의 월급을 받는 직원이 하는 일이므로 셧다운이 풀리기 전까지 더이상의 업데이트는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국립공원이 같은 공지사항을 올려놓은 것 같은데요, 잘 보시면 방문은 가능하나 "예고 없이 바뀔 수도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예고 없이 입구를 차단하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만 그런 일이 생기기 전에 셧다운이 풀리기를 바랍니다.


지난 2013년 여행객들을 대혼란에 빠뜨렸던 셧다운때는 공원 입구를 다 막아놓아 취소가 불가능한 분들은 인근 주립공원 등을 다니면서 여행일정을 재정비하느라 바쁘셨답니다. 요세미티를 관통하는 CA-120의 일부 타이오가로드 같은 곳은 하이웨이의 일부이니 통과는 가능하되  "차량 진입은 가능하나 정차는 하지마시오"라는 규정도 있었구요. 국립공원 관리를 안하는 시간이 장기화가 되어 혼란이 가중되면 결국은 또 빗장을 걸어잠그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나요? 


곧 방문하실 분들은 도착 전까지 해당 지역의 관광포인트를 미리 공부해 놓으세요. 평소에는 별 준비 없이 Visitor Center에 들러 지도 받고 설명 듣고 여행을 해도 되었으나 레인저 선생님들이 부재인 상태에서는 알아서 찾아다니셔야 합니다. 구글맵상에 별표를 해놓거나 Maps. Me 같은 어플에 방문 지역을 미리 표시해 놓고 그것을 보고 찾아다니세요. 데이터가 안되는 곳도 많으니 구글맵은 반드시 출발 전에 오프라인 저장을 하셔야 합니다. 공지사항의 구글맵 활용법 꼭 읽어보세요. 


셧다운은 실제로 예산안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인 싸움으로 벌어지는 일입니다. 

당장 며칠 안에 풀릴 수도 있고 장기화 될 수도 있으니 곧 방문하실 분들은 뉴스에 귀를 기울이세요.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51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00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5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25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064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62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7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15 2
11496 달맞이 하면서 소원바라시고요 [4] 파도 2005.02.23 3267 95
11495 켈리포니아 지역에 비가 억수로 왔다는군요 [2] 제로니모 2005.02.23 2969 96
11494 미국여행기(유니버셜스튜디오) [1] 제로니모 2005.02.24 3246 95
11493 미국여행기(Solvang, Santa Babara해변) 제로니모 2005.02.24 3124 77
11492 미국여행기(PCH) [3] 제로니모 2005.02.24 3021 85
11491 5월 미서부 여행 수정안입니다 [3] 박진보 2005.02.25 3080 119
11490 7월에 미서부 grand circle지역 여행하려고 하는데 일정 좀 봐 주시겠어요? [3] dolphine 2005.02.25 4099 75
11489 Jelly Belly 캔디공장 견학기 [9] Juni 2005.02.25 8051 129
11488 미국여행기(SF(5일차)/요세미티(6일차)) [3] 제로니모 2005.02.26 3434 92
11487 미국여행기(데쓰벨리/7일차) [3] 제로니모 2005.02.26 3236 93
11486 미국여행기(라스베거스/8일차) [3] 제로니모 2005.02.26 3293 96
11485 미국여행기(그랜드케년-LA-귀향/9~11일차) [4] 제로니모 2005.02.26 4622 92
11484 여행 후 閑談 [1] 제로니모 2005.02.28 2840 96
11483 안녕하세요. [4] Tennis Lover 2005.03.01 3228 103
11482 LA-Las Vegas-San Diego 준비와 첫날(만 세살 동반) [3] Jamie 2005.03.02 28689 93
11481 baby님 외 여러분, 일정 좀 봐주세요. 시애틀-글라시어-옐로우스톤-밴프,제스퍼-밴구버-시애틀 [4] 재현 2005.03.02 4018 96
11480 미서부 여행 2차수정안입니다. 검토해 주세요 [1] 박진보 2005.03.03 2966 97
11479 LA-Las Vegas-San Diego(만 세살 동반) 라스베가스 편. [3] Jamie 2005.03.03 6861 95
11478 victor님, baby님등 도와주신 덕분에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2] 김현기 2005.03.03 2575 94
11477 LA-Las Vegas_San Diego (만 세살 동반) 놀이공원편 [1] Jamie 2005.03.04 6140 97
11476 라스베가스/칸쿤 여행일정 소개할께요. [1] Tennis Lover 2005.03.05 7303 95
11475 [re] 미국 북서부와 캐나다 전반적인 여행계획 [1] baby 2005.03.06 9459 96
11474 서부여행 일정잡기 조언부탁 [2] Scott Jung 2005.03.08 3099 123
11473 캐나다 밴쿠버에서 도둑과 맞짱을...(경험담) [7] Juni 2005.03.08 8543 196
11472 [RE] [4] Scott Jung 2005.03.09 3130 12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