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캐년을 보고 자이언캐년으로 향하였다. 12번도로를 타고 가다 89번도로로 갈아타고 서쪽으로 향하였다. 가는 도중 관광버스가 브라이스캐년으로 향하는 것을 보았는데 다 우리나라 관광회사였다. 아주, 삼호 등 로컬 여행사외에 국내 굴지 여행사 버스도 보인다. 아마 직영을 하는 것 같다. 

 

 89번도로를 타다 카멜에서 9번 도로를 타고 자이언캐년으로 들어갔다. 사실 자이언캐년은 그다지 기대하질 않았다. 예전에도 그냥 보고 지나가는 장소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기대 이상이었다. 캐년랜드나 브라이스캐년처럼 위에서 아래 풍광을 보는 것이 아니라 차를 타고 산 사이로 지나 가면서 보는 광경이 너무 각인이 되었다. 특히 햇살에 반사되어 다가오는 풍경은 카메라가 담아내질 못하는 광경을 보여 주었다.

190.JPG
191.JPG
192.JPG
193.JPG
194.JPG
195.JPG 

 화약을 쓰지 않고 인간의 쟁기만으로 뚫은 터널을 지나 험한 언덕을 내려 왔다.

그리고 이전에도 와서 점심을 먹었던 시닉드라이브를 돌아보았다.

날이 화창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시닉웨이 막바지에 있는 '템플 어브 시나와바'에서 준비한 샌드위치를 먹고 강가 주변을 잠시 산책하였다.


196.JPG 

197.JPG 

198.JPG 

199.JPG 

200.JPG 

201.JPG 

202.JPG


다시 우리는 고개를 오르고 터널을 지나 89번 도로로 나왔다. 이 때 주요 포인트마다 우리나라 관광회사들의 버스가 보였다. 아마 아까 보았던 버스들이 브라이스 캐년을 보고 이 곳으로 온 것 같았다. 카납으로 오는데 길을 20여분 막고 있엇다. 나중에 보니 화약을 써서 산을 깍고 도로를 넓히는 공사를 하고 있었다.

 

 카납에 와서 보니 모압처럼 아주 작은 도시였다. 그러나 주변이 관광지라서 그런지 모텔과 식당은 많이 보였다. 카납서 먼저 BLM에 가서 내일 갈 웨이브 퍼밋을 받았다. 그리고 오늘 숙소인 베스트 웨스턴 모텔에 갔는데 건물이 두 동이 있었다. 우리는 별관 동을 배정 받았다. 이 모텔은 내일 웨이브 산행에 병수 엄마가 갈지 안갈지를 몰라 이틀을 예약하였다. 금액은 가장 저렴한 162.98불(2일)이었다. 숙소는 그동안 머문 숙소보다 다소 질이 떨어졌지만, 숙소 앞에 차를 주차시킨다는 것은 그럭저럭 마음에 들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18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00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46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326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568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0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28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54 2
10979 그랜드캐년-오크크릭캐년=세도나 3박4일 여행기 [3] 밍키 2006.02.15 6236 95
10978 [2015.5~7 미국&캐나다] 북미대륙일주 여행기 No.21, Niagara Falls [12] file LEEHO 2016.02.26 6235 1
10977 2월 여행기 3 - 시애틀 part 3 [8] file snoopydec 2016.05.09 6235 2
10976 뮤어 우즈 [9] Juni 2005.02.08 6227 97
10975 [질문]Priceline 으로 Hotel(Motel) 예약시 조식 제공의 여부? [7] retro 2007.06.18 6227 99
10974 시애틀 출발 옐로스톤 4박 5일, 시애틀 출발 카나디안 록키 4박5일 일정문의 [4] 준스아빠 2007.06.17 6225 114
10973 Williams - Grand Canyon - Monument Valley - Moab : Monument Valley - 2 goldenbell 2012.01.20 6224 2
10972 차렌트 [2] January 2011.10.16 6221 0
10971 <<2015년 5월 애리조나, 뉴멕시코, 텍사스 여행 계획 문의>> [2] file 막켄나의 황금 2015.01.19 6220 0
10970 여행기에서..멜라토닌이 일종의 수면제인가요? [1] 지나가는 이 2004.02.26 6219 94
10969 알카트래즈 섬 돌아보기 ★ [4] Juni 2005.09.22 6218 100
10968 미국에서 렌트하고 캐나다 갔다올수 없나요? (달러렌트카) [1] 2007 2007.06.10 6218 107
» 201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10일차(2014. 1.14) - 자이언캐년 file 테너민 2014.05.10 6215 0
10966 미국 서부 일정 검토 및 조언 부탁드립니다. [2] file 다이버 2013.10.12 6212 0
10965 201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9일차(2014. 1.13) - 24번도로, 고빈밸리, 캐피탈 리프 file 테너민 2014.05.10 6212 0
10964 미국서부여행과 유럽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3] 임원규 2005.08.16 6211 117
10963 여행초보의 실수...(도와주세요T.T) [3] 허드래곤 2015.03.11 6206 0
10962 2014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2일차(2014. 1.7) - 헐리우드-산타모니카비치-양지감자탕-한남체인 [1] file 테너민 2014.01.30 6200 0
10961 미국 및 캐나다 동부 여행 경험기. [1] 쌀집아제 2006.04.15 6200 107
10960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1일차 - 금문교, 트윈 픽스 등 file 테너민 2016.03.10 6197 0
10959 사진으로 가보는 blue네 여행이야기 1편(출발 그리고 여행준비) [15] blue 2006.09.11 6196 97
10958 미국자동차여행(40일) 루트부탁해요. [9] 김삿갓 2012.03.16 6194 0
10957 호텔 예약을 저렴하게 하려면 홈지기 2002.11.29 6192 173
10956 캘리포니아,라스베가스에선 인앤아웃 버거를 드셔보세요~~ [2] 민정 2005.11.23 6192 97
10955 201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13일차(2014. 1.17) - 그랜드캐년 오후, 선더버드 랏지 [1] file 테너민 2014.05.10 6190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