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캐년을 보고 자이언캐년으로 향하였다. 12번도로를 타고 가다 89번도로로 갈아타고 서쪽으로 향하였다. 가는 도중 관광버스가 브라이스캐년으로 향하는 것을 보았는데 다 우리나라 관광회사였다. 아주, 삼호 등 로컬 여행사외에 국내 굴지 여행사 버스도 보인다. 아마 직영을 하는 것 같다. 

 

 89번도로를 타다 카멜에서 9번 도로를 타고 자이언캐년으로 들어갔다. 사실 자이언캐년은 그다지 기대하질 않았다. 예전에도 그냥 보고 지나가는 장소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기대 이상이었다. 캐년랜드나 브라이스캐년처럼 위에서 아래 풍광을 보는 것이 아니라 차를 타고 산 사이로 지나 가면서 보는 광경이 너무 각인이 되었다. 특히 햇살에 반사되어 다가오는 풍경은 카메라가 담아내질 못하는 광경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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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약을 쓰지 않고 인간의 쟁기만으로 뚫은 터널을 지나 험한 언덕을 내려 왔다.

그리고 이전에도 와서 점심을 먹었던 시닉드라이브를 돌아보았다.

날이 화창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시닉웨이 막바지에 있는 '템플 어브 시나와바'에서 준비한 샌드위치를 먹고 강가 주변을 잠시 산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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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리는 고개를 오르고 터널을 지나 89번 도로로 나왔다. 이 때 주요 포인트마다 우리나라 관광회사들의 버스가 보였다. 아마 아까 보았던 버스들이 브라이스 캐년을 보고 이 곳으로 온 것 같았다. 카납으로 오는데 길을 20여분 막고 있엇다. 나중에 보니 화약을 써서 산을 깍고 도로를 넓히는 공사를 하고 있었다.

 

 카납에 와서 보니 모압처럼 아주 작은 도시였다. 그러나 주변이 관광지라서 그런지 모텔과 식당은 많이 보였다. 카납서 먼저 BLM에 가서 내일 갈 웨이브 퍼밋을 받았다. 그리고 오늘 숙소인 베스트 웨스턴 모텔에 갔는데 건물이 두 동이 있었다. 우리는 별관 동을 배정 받았다. 이 모텔은 내일 웨이브 산행에 병수 엄마가 갈지 안갈지를 몰라 이틀을 예약하였다. 금액은 가장 저렴한 162.98불(2일)이었다. 숙소는 그동안 머문 숙소보다 다소 질이 떨어졌지만, 숙소 앞에 차를 주차시킨다는 것은 그럭저럭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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