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테미큘라 옥수수 미로 (The Cornfield Maze)

2005.10.01 19:31

baby 조회 수:5292 추천:88


캘리포니아 테미큘라 옥수수 미로(迷路)

The Cornfield Maze Temecula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 갔던 여름 방학의 어느 날, 키가 장대같이 큰 옥수수 밭에 파묻혀 길을 잃던 경험은 없는지. 사각사각 소리를 내는 옥수수 밭을 헤매던 추억을 되살리고 싶다면 LA 근교의 옥수수 미로로 주말 나들이를 떠나보자. 시럽과 기름을 만드는가 하면 삶아 먹고 구워 먹고 튀겨 먹고 수프와 샐러드를 만드는 등 3,500가지의 사용 방법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옥수수. 이렇게 다양한 옥수수의 용도 가운데 또 한 가지가 더해졌으니 바로 옥수수 미로다.

평범한 옥수수 밭을 수수게끼 투성이의 미궁으로 만든 옥수수 미로는 운동과 레저를 겸한 전혀 새로운 개념의 레포츠 공간이다. 일 년 내내 쑥쑥 자라기를 기다린 옥수수 밭이 미로로 변신해 본격적으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가장 키가 커진 이후라야 어른도 길을 잃을 수 있는 높이가 되기 때문에 이제야 오픈했다. ☞The Cornfield Maze

이 옥수수 미로들은 막다른 골목과 꼬불꼬불한 길 등 인공위성의 테크놀러지를 이용해 아주 복잡하게 만들어졌다. 디자인은 브렛 허브스트(Brett Herbst)의 것으로 1에이커 대지에 상상을 초월하는 각종 그림들이 미로로 만들어졌다. 옥수수 미로를 방문할 때는 여러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먼저 흡연, 옥수수 따는 것, 휴지 버리기가 모두 금지돼 있다. 미로에 올 때는 운동화나 샌들 등 편한 신발을 신고 간편한 복장을 한다. 자외선 차단 로션과 모자 등 태양 빛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고 물을 항시 가지고 다녀야 탈수현상을 막을 수 있다. 혼자서도 참여할 수 있지만 이왕이면 여럿이 팀을 이루어 즐기면 훨씬 재미가 더하다.

여러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참가해 내기를 한다면 아주 흥겨운 주말을 보낼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또한 페팅 주, 당나귀 타기, 열차 타기, 미끄럼틀, 페이스페인팅, 농장 동물들과의 사진 촬영. 수공예품 샤핑, 추수 농작물 구입을 할 수 있다. 주말이면 햄버거와 핫도그 등 간단한 스낵과 음료수를 판매한다. 테미큘라의 미로는 이번 다음주 3일(월)부터 오픈해서 10월 한 달간만 운영된다고 한다. 평일은 오후 1~5시, 일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오픈 한다. 입장료는 11달러이다. 옥수수 미로는 비단 이곳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 걸쳐 여러 곳이 운영되고 있으니 지루한 드라이브 여행길 도중에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해보자.

- 미주 한국일보 중에서 [펌] -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215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12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15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342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618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08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3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62 2
1308 5박 6일 일정으로 LA에서 옐로우 스톤과 요세미티일정 가능할까요? [1] 박영란 2005.10.06 2859 96
1307 베이비님 감수하신 서부 8박9일 가족여행일정(Q&A) [6] 한나파 2005.10.05 7800 94
1306 9월23일~10월3일 미서부 자동차 여행 여행기입니다. [2] 이효정 2005.10.04 6259 98
1305 어제 오후에 출발해서... [3] 바이오 2005.10.02 3248 102
» 테미큘라 옥수수 미로 (The Cornfield Maze) [1] baby 2005.10.01 5292 88
1303 미국 서부여행(그랜드캐년) - 3편 ★ [1] dhpyun 2005.10.01 5267 102
1302 드디어..완성했는데요.. 많은 검토 부탁드립니다.(서북8박9일) [3] 한정수 2005.10.01 4616 87
1301 미국 서부여행(라스베가스) - 2편 ★ [1] dhpyun 2005.10.01 6288 93
1300 11:30 LAX 도착해서 San Diego 시내까지 걸리는 시간좀 가늠할 수 있을까요? [3] 한나파 2005.09.30 3538 94
1299 캘리포니아 LA 근교의 옥토버페스트 (Oktoberfest) baby 2005.09.30 9177 102
1298 애리조나 인디언 컨트리 (2) : 애리조나 북부의 관광지 (Northern Arizona) ★ baby 2005.09.29 9362 99
1297 미국서부(LA-LAS VEGAS-GRAND CAYON-SEDONA-San Diego) 여행후기-1편 ★ [2] dhpyun 2005.09.29 5816 102
1296 애리조나 인디언 컨트리 (1) : 그랜드캐년 (Grand Canyon) ★ baby 2005.09.29 10729 128
1295 유타 캐슬 밸리 (Castle Valley & Colorado Riverway) ★ [2] baby 2005.09.29 7666 111
1294 Venetian hotel room promotion 100불 부터 [2] 한나파 2005.09.29 3504 94
1293 미국의 교통법규및 신호체계 ★ [8] Sean 2005.09.27 13778 99
1292 알카트레즈 투어시 오디오 서비스를 꼭 선택해야 할까요? [3] 최현민 2005.09.26 5959 94
1291 안녕하세요.. 저희 가족 여행 일정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5] jeje 2005.09.26 3408 102
1290 hertz 프로모션 (LAX, LAS,ORD,SAN등) ~ 10/17 --(10/3까지 예약) 한나파 2005.09.26 3834 95
1289 (update된) 8박10일 미서부일정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10/17-10/25) [7] 한나파 2005.09.26 3327 92
1288 미국 고속도로 운행 tip [21] 장영호 2005.09.26 10102 138
1287 몬트레이에서 프레즈노로 가는 길 좀 알려 주세요 [4] 이효정 2005.09.25 4338 96
1286 오늘 출발합니다. [1] 이동현 2005.09.23 2838 97
1285 블랙힐스의 온천 실내풀장 : 에반스 프런지 (Evans Plunge) [1] baby 2005.09.22 5315 110
1284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미국인들 [펌] [2] baby 2005.09.22 9946 16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