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정보만 얻고 가다가 예전에(2004년 7월^^;;) 나이아가라 갔다온 여행기를 올려봅니다.

캐나다 여행기도 여기 올리는거 맞겠죠? ^^;

오하이오주 신시네티에서 - 토론토 - 킹스턴 - 천섬 - 나이아가라 - 신시네티..총 4박 5일의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한꺼번에 올리기 힘들것 같아서 날자별로 올릴예정입니다.  오늘은 여행 첫날 사진을 올려봅니다.

미국으로 공부하러 와서 1년 뒤 와이프와 처음 떠나보는 장거리 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네요. 나중에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야후맵을 뽑아들고 나온 예상시간을 봤을때 8시간 47분이란 말을보고 좀 밟으면 8시간이면 가겠군..
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하지만 크나큰 착각이었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으니...신시네티에서 토론토까지 10시간이 걸려버리더군요..^^;
위사진은 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지평선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도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때 쯤 미국 여행을 하신분이라면 모두 느끼는 생각이 있죠...' 땅덩어리 참 넓다....' 라고요..^^;




아래 사진은 미국에서 캐나다로 들어가는 관문입니다...바로 전에 긴 다리를 지나면 나오죠...피스 브릿지던가? 암튼 여기서 왜 왔니?..얼마나 있을거니?라는 둥 기초 질문들을 하고 여권을 검사한답니다. 그리곤 관문 바로 뒤에 이민국에 들어가 도장을 받으면 수속 끝이죠...생각보다 간단히 끝나더라구요.. 아참 이민국 뒤에 환전소에서 환전도 하구요..^^




캐나다 관문을 지나 2시간동안 달린후 드디어 토론토 도착!! 7시에 신시네티에서 출발했는데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경...ㅋㅋ..

이참에 이번 여행 일정을 더 자세히 소개하자면...신시네티 -> 토론토(1박) -> 킹스턴(1박) -> 나이아가라(1박)...
이런 스케줄이었습니다...나이아가라를 먼저 안간건 다음날 킹스턴까지 운전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보기 위함이었죠...나이아가라가 젤 가깝고 그 다음 토론토...그리고 킹스턴이 젤 멀거든요...

암튼 토론토 도착하자마자 눈에 확띄는 저 높은 타워는 세계에게 제일 높은 타워라는군요...진짜 높아 보이긴하죠? ㅎㅎ



토론토 도착하자마자 우선 숙소에 짐부터 풀었네요...에구에구에구...
숙소 이름은 Westin Harbor Castle...여기도 하루 밤에 200불 하는 곳이라던데 비딩싸이트(프라이스라인)에서 60불에 낙찰받았습니다. 창밖으로 시카고에서 봤던 미시간 호수와 같이 5대호중 하나인 온타리오 호수가 있습니다...요트를 타는 사람들도 많고 근처에 호수주제에 모래사장도 있더군요...ㅎㅎ.. 사진을 올릴까하다가 호수만 찍은게 없어서 생략..^^;

여하튼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곧바로 토론토 구경하러 나갔습니다...
일순위는...역시 세계에서 제일 높은 CN타워...가는길에 CN타워 밑에서 한컷!




솔직히 전망같은건 시카고에 존행콕스 빌딩이나 남산타워가 더 낳았던듯...그나마 여기에서 재미있었던건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유리바닥...올라가기 전엔 그까짓거 했는데....직접 올라가보니 정말 덜덜덜....살이 떨리더군요,...^^;
이 사진은 유리바닥에 누워서 찍은 사진....저 까마득한 바닥이 보이시죠?..ㅋㅋㅋ




이 호수 역시나 끝이 안보이네요...정말 엄청난 땅덩어리...우리나라도 이런 땅덩어리가 있으면 초강대국 될텐데요......




토론토의 메이저리그 구단 홈구장입니다...말로만 듣던 돔 구장....날씨 좋을땐 열린다는군요.....우리나라도 하나 있음 좋은디..




씨엔타워를 구경하고 난후 시간이 시간인지라 출출해지더군요..

토론토는 관광지로 적극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만...제가 몰라서 그런지 정말 씨앤타워말곤 그다지..하지만 이곳엔 한인타운이 있어서 한국음식을 먹으러는 한번 올만하더라구요..제가 사는곳엔 한인타운이 없어요..ㅠㅠ

그래서 한인타운을 가기위해 지하철을 타러 가던중 한컷 찍었습니다만...역시 쑥쓰러워서..생략할까하다가 조그만하게 나온게 있어 올려봅니다...ㅎㅎ



캐나다 건축물에 대한 느낌은.....공간의 낭비가 심하다..입니다..ㅋㅋ.
예술적으로 보이기 위해 공간은 우습게 희생하는듯한....우리나라같으면 절대 안될 말이겠죠? ^^;
참고로 캐나다는 밤늦게 지하철을 타도 안전하다는군요...거기 교민의 말로는 한국보다 안전하다는....(그런거 같진 않은데.ㅎ)
암튼 저희도 밤 12시경에 지하철타고 돌아왔으니 안전하건 맞는거 같네요..ㅋㅋ..

외국나와서 처음 지하철 타봅니다.....시카고 갔을땐 무서워서 못탔었는데...ㅎㅎ

아참 여기는 개표방식이 참 희안하더군요...투명 네모통 위에 저금통 구멍같은곳이 있어서 그곳에 2달러 25센트(무지 비싸죠? ㅋㅋ) 를 넣고 들어가면 되요...옆에 감시하는 사람이 있긴한테 얼마를 넣었는지 어찌 알리오..ㅋㅋ...밤엔 감시하는 사람도 없더라구요...그래서 '아..이 나라 사람들은 양심에 이런걸 맏기는구나..'했죠,... 근데 이상한건 통안에 한푼도 없더라는것....그래서 돈 넣을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캐나다인으로 보이는 여자가 그냥 돈안내고 쏜쌀같이 지나가더라구요...그래서 돈내면 바보 취급 받을까바 무임승차..ㅎㅎ...태어나서 처음 무임승차 한거라면 믿으시려나..^^;

한인타운 도착~! 사진은 인물이 넘 크게 나온 관계로 생략..ㅋㅋ 한인타운은 시카고에 있는 곳을 가봤었는데 토론토 한인타인이 훨신 한인타운답더군요...시카고에는 한글간판이 듬성듬성...이곳에는 스트레이트로 쫙~~~

암튼 이곳에서 소문이 자자한 일번지식당을 가서 사시미 정식을 먹고 잠깐 노래방에서 회포좀 풀다가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여기서 잠깐..!!
제가 가본 미국(캐나다 포함)에 있는 한국 노래방은 시간제라기보단 자기가 있던 시간만큼 계산하고 가는 방식입니다...저희는 그걸 모르고 1시간 넘어도 계속 되길래 보너스 주나보다 하고 1시간 40분동안 하다가 나와서 1시간 40분어치 계산했답니다.ㅠㅠ
노래방 조심!!



호텔로 돌아오면서 한컷..!
뒤에 보이는 호텔이 우리가 하루 묵었던 호텔입니다..
1박에 200불정도 하는 곳인데 프라이스라인으로 60불인가 주고 낙찰 받아서 묵었죠...^^ 첨에 30불에 넣었다가 퇴짜맞아서 와이프 아이디 만들어서 60불에 다시 했었답니다.ㅎㅎ...요즘은 이렇게 안되더군요...객실에서 호수가 보여서 넘 좋았습니다.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틀째부터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되니 기대해주세요..^^; 가능한한 빨리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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