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님의 도움으로 알찬 계획을 세워 우리 일행 8명은 모두 만족한 16일간의  미국/캐나다록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여행은 마치고 돌아왔다고 끝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하나하나 추억하며 다시 머리와 가슴으로의 여행이 시작인 듯 합니다.

 

 

우선 상세한 여행기에 앞서 간단하게 인상깊은 여행지 몇군데를 적어 보려 합니다.

 

16일간의 일정은 LA에서 Salt Lake City 까지 국내선으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 됐습니다.

 

 

Jackson 에서 일박하고 다음날 아침 Grand Teton 을 향하는데 시를 벗어나자 마자 눈앞에 펼쳐진 Grand Teton 의 놀라운 광경은 압권이었습니다.

 

Grand Teton 의 신선한 충격은 이번여행중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다음 여행지인 Yellow Stone 은 왜 그렇게 꼭 가봐야 하고 최고의 관광지 인가를 확실히 알게 하였습니다.

 

별천지라고나 할까요 드넓은 평원에 한가로이 풀을 띁는 수백 수천마리의 버팔로, 여우, 곰 등등 아프리카 사파리에 온듯...

 

그리고 일행 모두가 공통적으로 입을 모은 Beartooth High Way 의 멋진 광경은 대단했습니다.

 

3박4일간의 Yellowstone 일정은 좀 부족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Yellowstone 에만 한 열흘정도 머물면서 트레킹도하며 찬찬히 보고 싶습니다.

 

다음 여행지인 Glacier Nation Park (St. Mary) 까지의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Helena 를 지나 달리는 끝없는 푸른 평원 과  지평선, 그위로 펼쳐지는

 

이국적인 뭉개구름입니다. 서부의 광활하고 황량한 붉은 평원도 무척 좋아하지만 이곳도 그에 못지 않더군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Going To The Sun 도로가 열리지 않아 못가본 것이 랍니다. ( 미리 알고 갔었지만...)

 

캐나다 록키는 또한 대단한 관광이었습니다.

 

그중 에서 가장 인상깊은 곳은 Peyto 호수와 Edith Cavell 산이었습니다.

 

두곳모두  가는 길이 우리가 가기 직전에 열려 행운이었습니다.

 

좀 과장하여 말하면, Peyto 호수를 보면 다른 호수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나름대로 토파즈 보석의 호수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진한 코발트 색의 호수는 일행 모두가 꼽는 이번 여행의 No. 1 입니다.

 

그리고 Mt. Edith Cavell 은 우리 모두에게 경건한 마음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저멀리 인간이 갈 수 없는 산 정상부근의 만년설 빙하의 장엄한 모습은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가장 인상에 남는 경험을 간단히 적어 봤습니다.  사진이 정리되면 찬찬히 틈틈이 여행기를 올리 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리스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784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691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31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22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862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42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6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596 2
5468 5살 아이와 떠난 2주간의 Grand Circle 여행 후기 (1) [1] ontime 2014.06.30 4016 0
5467 렌트카 질문 [1] 하하하하하 2014.06.30 3116 0
5466 하와이 일정입니다. 조언 여쭙고자 글 남깁니다 윌리엄 2014.06.30 2574 0
5465 이번 여름, 미국 서부, 캐나다 여행 질문입니다(일정이 며칠안남아서 마음만 급하네요..ㅠ.ㅠ) [5] ellicott 2014.06.28 3984 0
» 16일간의 미국/캐나다 여행을 마치고 [1] 막켄나의 황금 2014.06.27 3067 0
5463 미국여행을 앞두고 소소한 질문 몇가지 올립니다. [4] 물댄동산 2014.06.27 3222 0
5462 여행 일정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2] Messi 2014.06.26 1882 0
5461 미국 서부 여행 계획-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13] 돌하나 2014.06.25 2379 0
5460 2014 대륙횡단 여행 09 (Sequoia & Kings Canyon NP) [2] file 윰스 2014.06.23 3850 0
5459 노스림에서 페이지 가는 길 [2] 물댄동산 2014.06.23 1929 0
5458 Las Vegas부터 Zion, Bryce, Grand Canyon 관광 일정잡기 도움 요청 [3] RNJ 2014.06.23 2548 0
5457 미국 동부에서 캐나다 간단한 여행 후기 [1] 태발이 2014.06.22 17766 0
5456 요세미티 관광 질문좀 드려도 될까요?? [4] 돌롱 2014.06.22 2289 0
5455 미 서부여행 일정 검토 부탁드립니다. [4] 빛담 2014.06.21 2768 0
5454 고수님의 도움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4] jins 2014.06.21 3898 0
5453 중부내륙 여행기 [2] file 다시보자 2014.06.21 4187 0
5452 아치스 관련 긴급 안내사항 [1] 인생무상 2014.06.20 2814 0
5451 2박 3일 서부여행기 (2/2) [3] file 석군 2014.06.20 7620 0
5450 토론토에서 시카고로 [1] toto 2014.06.19 4717 0
5449 2박 3일 서부여행기 (1/2) [2] file 석군 2014.06.19 6533 0
5448 서부일정 검토 부탁드립니다. [2] 초록별 2014.06.19 1907 0
5447 그랜드써클 여행 현황 보고 [2] 인생무상 2014.06.18 3096 0
5446 요세미티 곰 관련 문의 [2] 죤경 2014.06.18 3678 0
5445 미국서부여행 관련 문의 드립니다. [4] 물댄동산 2014.06.17 2799 0
5444 옐로스톤 그랜드 티톤 일정과 질문입니다 [2] iyasophia 2014.06.17 3407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