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우와~~ 하며 너무 감탄하면서 보낸 여행중 일부인 1차 내용을 아이리스님께 보고합니다..ㅋㅋ

 꼭 선생님께 체험학습 보고서 내는 마음으로..ㅎㅎ

 

지난번 질문에 대한 대답은 너무 감사드려요..보험이나 차도 여쭤봐도 될까 하다가 지웠었는데 그런 내용까지 섬세히 적어주시고..

저도 곧바로 내용 적으려 했으나 엄마로서 8박 9일정도의 여행을 하려니 옷,반찬들 ,여행 계획 점검하려니 넘 바빴네요.

 

이번 여행을 위해 아이들과 남편은 겨울점퍼 준비, 저와 아이들은 운동화까지 마련.ㅋㅋ

코스트코 들려서 대량으로 간식거리와 물, 음식좀 사고..주유 가득하고..

 

이번 미국에 온지 한달반만에 첫 여행을 계획하면서

 

1. 비딩을 통해서 차량 렌트(suv에서 아이들을 위해 미니밴으로 승급). 다른 사이트에 비해 처음하는 비딩이라 그리 싸지 않지만 보험료 포함안했더니 그래도 쌌네요.ㅎㅎ

2. 숙박(여행 전날, 또는 당일날 예약함) 그러나 모뉴먼트밸리나 그랜드캐년 랏지는 사전예약함..운이 좋았어요..

역쉬 아이리스님!! 이 선택해주신 숙박시설들은 최고더라구요..

 

1일차(11/23일 집에서 새벽 6시 출발). 저흰 쭉 달려서 zion근처 허리케인까지..중간 중간 쉬는것(1시간정도)포함해서 11시간 쭉 달려 저녁 6시도착(시차 1시간있다는

정보를 이 사이트 통해 알게되어 덜 당황했어요..).결국 출발에서 도착까지 12시간 소요..대단하죠??ㅋㅋ

라스베가스 거쳐 가는데 날씨 넘 좋았고 라스베가스 지나니 조금씩 비가 오긴 했는데 그래도 운전에는 전혀 지장없음..

날씨가 흐리니 4시정도부터 어두워지기 시작..정말 12월에 여행을 했다면 더 빨리 움직여야 하는데 너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지..

그래도 저흰 무사히 도착에 감사.

숙소는 comfort inn(조식제공, 2개의 퀸베드 제공으로 가격대비 만족)

 

2일차(11/24일 자이언 투어)

초등 4,5학년 아이들을 위한 주니어 레인저 참여가 가장 큰 여행의 목적!!

따라서 아침 9시30분에 자이언에 도착(에뉴얼 패스 당근!!)하여 셔틀버스 타고 모든 정류장에 내려 체험북 완성(그러면서 중간중간 구경. 나름 어려운듯 하다가 나중에 좀

낫더라구요..잘 모르는 것은 바로 앞 레스토랑같은곳 들어가서 질문도 하구요 ㅎㅎ).

트레일은 리버사이드(강따라 걷는 평지길로 왕복1시간정도)와 weeping rock(가파른 암벽이나 산을 오르는 느낌??ㅋㅋ 왕복 1시간 10분정도)를 했네요..

나름 뿌듯..

자이언에 눈이 많이 내려 도로나 투어에 통제가 있지나 않을까 햇는데 완전 행복!!

입구까지 가는 중간중간에 도로에서 보여지는 자이언과 구름의 어울림이란 환상 그 자체!! 와우를 너무 외쳐댔지요

게다가 날씨도 너무 좋았어요..살짝 구름이 보이기도 했지만 너무 화창하고 거대한 바위들에 넋을 잃고 12시간 달린 보람을 너무 느꼈답니다..ㅎㅎ

체험북 완성에 시간이 제법 오래걸리고 나름 두개의 트레일을 하느라 오후 4시좀 지나서 브라이스 캐년 근처로 출발.

터널을 여러개 지나는데 너무 멋지더군요..다른분들 글을 읽을때는 무슨 터널??했는데 이해가 되니 넘 좋았구요.ㅋㅋ

 

숙소는 best western plus bryce canyon(아이리스님 추천 장소!!탁월!무한 감사!!) - 숙소할인으로 멋진 호텔에서 하룻밤 묵었네요..조식 당근 제공 ㅎㅎ

 

3일차(11/25일 브라이스 캐년 투어)

브라이스 캐년이 이틀정도 눈이 내렸다는 일기예보 접하고서 혹시나 하고 도로 상태  너무 걱정했었네요..

다행히 어젯밤 브라이스 캐년으로 넘어올때 도로 상태는 완전 제설작업 깔끔한 상태.ㅎㅎ

오늘은 혹시 투어 통제로  제대로 못보나 걱정했는데 날씨가 햇볕 쨍쨍..비록 바람은 정말 차더라구요

아이리스님 말씀대로 겨울 점퍼에 장갑,목도리 철저히 준비했더니 훨 나았구요..감사감사~~ 날씨예보 보시고서 이런 꼼꼼한 설명까지 해주시니 말이에요..

눈이 제법 쌓여서 선셋.선라이즈.인스피레이션.브라이스 포인트 딱 네군데만 트레일 가능!!

그래서 저희 가족은 선라이즈에 주차하고서 선셋하고 림 트레일 하고 선셋포인트에서는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후두들 직접 보고 다시 선라이즈 주차장으로 돌아갔네요..

짧으나마 이 트레일을 했던건 너무 잘한것 같아요..

다른 포인트들은 주차장가서 주차하고 보고 움직이니 ..다른 각도에서 보이는게 다르니 후두들이 멋지더라구요..

 

처음 후두들을 볼때는 감탄연발!! 처음엔 눈에 쌓여 제대로 보이지 않은게 아쉬웠지만 이렇게 눈쌓인 브라이스 캐년을 본것만도 우리에겐 행운이라 생각하며 감사했죠.

두시간정도 흐르니 후두들이 제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또다른 캐년의 모습을 보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두번째 뱃지 받고 1시쯤 끝나게 되니 점심먹고 나니 2시 반..다행이 숙박은 정하지 않은 상태라..이대로 토레이로 가서 무언가를 하기도 애매해서 저흰 4시간 조금 더 달려서 아예 moab으로 왔네요

도로에서 보는 rock 들은 또다른 장관을 주기도하면서도 경사가 6도 인곳이 제법있고 깜깜하여 조금은 겁도 나더라구요..

역시 5시가 조금 넘으면 어두워져서 운전은 어려운듯하고 가끔씩 사슴들이 튀어나오는걸 몇번 목격도 했네요..

 

오늘은 사실 capitol leef 도 가보려 하고 내일 아침엔 goblin valley도 가보려 했는데 이 두개는 skip합니다..

정말 여러개를 하는건 어려울듯 합니다..한가지에만 집중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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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원래 캐년랜드투어, 모레는 아치스투어하고 모뉴먼트 밸리 넘어가려 했는데 일정을 바꾸려구요..

내일은 아치스투어 하루종일 하고, 숙소는 오늘 장소에서 그대로하며

모레는 캐년랜드 투어후 모뉴먼트밸리 넘어가려 하는데 이날 두개를 다 할수있을까 살짝 염려되요..담날은 앤털롭 캐년 갈거라서요...

괜찮을런지요?아이리스님!! 

다른 분들의 글만 읽다가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되니 넘  기분좋네요..제 글도 다른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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