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30 19:53
작년 여름에 다녀온 알라스카 여행기를 뒤늦게 올립니다.
많은 분들이 알라스카를 크루즈로 다녀옵니다. 저희도 크루즈를 갈까 고민하다가 비행기로 anchorage로 들어가서 렌트카 여행을 하다가 비행기로 나오는 방법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결정 배경은
1) 대부분의 크루즈 여행은 seattle이나 vancouver에서 출발해서 캐나다 서쪽 해안을 따라 올라가서 Juneau에서 조금더 북쪽까지 갔다가 돌아내려 옵니다. 그래서 알라스카의 아래쪽 해안가만 보다 옵니다.
2) 장기간 배에 있게되므로 지겨울 것 같아서..
나중에 크루즈 다녀온 지인의 이야기에 따르면 크루즈 배 자체는 좋고 서비스도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크루즈를 통해 보는 알라스카는 진짜 알라스카 같지가 않다. 별로 큰 감흥은 없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Alsaka의 뽕을 뽑자고 생각한다면 1주일간 cruise로 seattle (or Vancouver) --> Seward 편도 cruise를 하고 Seward에서 내려서 anchorage 등 육로 관광을 하고 비행기로 나오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최소 10일 ~ 2주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San Diego에서 1년 머무르는 기간의 마지막에 San Diego - Seattle -Glacier National Park - Banff - Jasper - Vancouver - Mountain Rainier - Olympic national park - Seattle까지 여행을 하고 Seattle에서 Anchorage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서 여행을 했습니다.
여행 코스는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