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5 22:02
Smokey 양 !
널 보고 싶은지가 몇년이였던가 ?
이렇게 험한 날씨를 이겨내고
열심히 달려서 너에게 왔건만,
나를 반겨주는
너는
어이 이리도 쌀쌀 맞단 말이냐 ?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나는
누굴 탓하기전에
모두가 내 잘못이요 하고 살아 왔는데,
Smokey 양.
너를 보는 순간엔
굳이 이 말을 하고 싶지가 않구나.
넌 너무 염치 없는 아가씨 같아.
너로부터 너무 멀리 있는
Yosemite, Kings Caynon, Sequoia 같은
젊은 총각들도
너 같지는 않아.
물론 남과 비유하는 건
나의 옹졸함을 나타내는 것일 줄은 몰라도,
넌
뭔 바위라도 큰걸 안고 있기를 하니?
아니면 엄청 큰 나무라도 품고 있니 ?
아니면
풍성한 냇가라도 있어서
곱게 빗은 머리결 같은
깨끗함이라도 있니 ?
미국 속에 있는
다른 National Park 보다도
방문자 수가 으뜸이라는 것이 사실일가 하고
의문 마저 가는
너를 보는 내 눈이 의심스럽다.
내가 말한 총각들 한테 가 보면,
여유있는 Parking Lot 들.
그런데
Smokey 양.
너는 어찌 그리 옹색하냐 ?
길가엔 고작 서너대.
억지로 하면 열대 정도.
그리고
너의 자연 모습이 아닌
인간이 너에게 먼들어 준 머리 핀 하나
Clinmans Dome 말이야.
거긴 춤다고 목도리 둘러 머고 오지도 못하게 하면서
그곳으로 가는 길목이자
네가 가지고 있는 정상이란 곳.
Newfound Gap 에 있는
Parking Lot 도
고게 뭐냐 !
일년에 천만명이 넘게
널 보러 오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한 50여대 ? 가 주차 할 공간을 가진,
너의 옹색함에 할 말을 잊었다.
내가 한국 사람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Smokey 양의 몸매는
제주도랑 비슷한데
굳이 더 쉽게 말을 하면,
제주에서 서귀포로 넘어가는 길이 하나 있듯이
너도
가로 질러 가는 441 번 도로 하나 인데,
North Carolina 에 있는 Chrokee 라는
어설픈 동네에서 출발을 해서
Tennessee 에 있는 Gatlinburg 와 Pigeon Forge 까지가 전부 인데
너의 몸매를 제주도와 비교 한다는 자체가
어불설설일것 같다.
난, 굳이 널 폄하 할 마음은 없다.
넌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데,
네가 궤차고 있는
동네 만이라도
잘 꾸며져 있으면 좋지 않을가 한다.
Smokey 양.
널 보러 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Gatlinburg 나 Pigeon Forge에 있는
숙박 업소들을 보면 알수가 있다.
그리고 수많은 식당들.
아이들을 위한 놀이 기구들.
나이든 사람들이 아는
" Dolly Parton " 이란 거수가 있는데
그 가수가 한다는 Show가 있다기에
볼려고 했는데,
그 사람이 안 나오는 거라네.
동네 조차도
나의 눈에 왜 그리도,
모든게 촌 스럽냐 ?
Smokey 양.
네가 촌스러우니까
모두들 너를 위해서 그리들 했을가 ?
내가 더 이상 너에 대하여 왈가 왈부 하다가는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될지도 몰라서 이만 줄일가 한다만,
하나더.
도대체가 이름도 너보다
더 나쁜 " 그년도 개년 " 이란데가
너 보담은 수천 수만배가 더 아름 다운데,
너 같은 몸매를 지닌 촌 스런 널 보러 오는 사람이
' 그년도 개년 " 보다 더 많다는게 의심스러울 뿐이다.
'
'
'
Smokey 양.
미국에 있는
너와 같은 National Park 이
입장료를 안 받는 곳이
너 말고 또 있느냐 ?
돈 받고 보여줄만한게 없으니 그런거
아닐기 ?
*
며칠 더
Smokey 양의 속살이라도 보고
칭찬 할걸 찾아야 겠네.
삐치지 말기를 바라네.
낼 부턴 칭찬 거릴 찾아 볼테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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