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면,

마음이 들뜰 때가 있었다.

 

5월에 찾아 오는

Memorial Day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즐길수 있는 년중에 처음으로 찾아 오는 연휴이다.

 

Small Business 하시는 분들에겐

정말로 기다려지는 날이기도 하다.

 

1박 2일 이거나,

2박 3일로 어디든 가야 하는 날이기

때문이리라.

 

이 기회를 놓치면

9월의 노동절 까지 기다려야 한다.

 

중간에 독립기념일에 노는 날이 있기는 하나

변덕스런 옆집 여편네 같이

화요일도 되었다가

수요일도 되었다가

목요일고 되었다가 ....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다.

 

그러나 고맙게도

메모리얼 데이나,

노동절은 딱 정해진 날에만  노는데

일요일을 끼고 놀게 되어 있어서

아주 착한 날이기도하다.

 

미국에  살면서,

자동차 여행을 하기엔

이만한 효자는 없지 않나 싶다.

 

 

그런데 효자가 저 멀리서 나에게 손짓을 한다.

어서 어서 준비하고 떠나시라고 .

 

오냐 ! 그러마 하고,

 엔진오일도  갈아 놓고,

이번엔 느슨한 벨트도 다 갈아 주고,

아직도 쓸만한 타이어는 로테이션도 해주고.

 

마라톤 선수가 출발 선에 서 있듯이

내 차도 출발선에 서서 부릉 부릉 .............

 

 

그런데

 

문제가 있다.

 

어디든지 가려고 하면,

적어도 왕복 1,500 마일 이상은 움직여야 한다.

 

가장 가깝다는

Great Smokey Mountains National Park을

지난 3월에 갔다 왔는데,    1,600 마일 이상을 뛴듯하다.

물론 Mammoth cave를 들러 오긴 했지만.

 

 

4월에 갔다 온

Rushmore에 있는

전직 대통령 네 분과 점심 식사 하고

머리만 삐꿈이 내민 인디언 추장과

저녁에 상견례만 하고 온것은

2,000 마일이나 뛰었다.

 

 

" 천섬 " 을 갈려고 해도 왕복 1,800 마일 이상은 뛰어야 하니

선뜻 악셀을 밟을 용기가 나지 않는다.

( 요건 애껴두고 있다. 8월에 갈가 하고. )

 

2주 전엔

무작정 집에서 나와서  

Wisconsin의 몇몇 도시만

휘 둘러 보고 오기도 했다.

 

6월 11일이면 영국으로 해서

북유럽 크루즈를 가기로 예약이 되어 있는데,

그때까지 참고 집에 있어야 할지가

망설여지는

지금 이 순간.

 

 

누군가가 내 앞에서

출발 신호의 깃발을 흔들 사람은 없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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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로 이야기 하나 더.

 

 

내가 사는 곳이 이러하니

( 아시는 분도 계시지만 )

미국에서

자기가 살고 있는 주 ( State ) 에서

떠나고 싶은 주로

1 등을 했답니다.

 

어디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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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으시면

더 내리세요 .  ^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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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inois

일리노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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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를 품고 있는 주(State) 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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