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2 09:59
오늘은 2014년 7월 21 일.
나의 이야기를 듣고
웃을 분도 있고,
아니 웃을 분도 있을 것인즉.
나는 속으로 엄청 웃었기에 소개 합니다.
오늘 점심을 은퇴한 목사 님 부부랑 같이 했다.
식사후에 커피 한잔 하자고 해서
Corner Bakery 엘 갔다.
맥 다방에 가면 싼데 뭐 하러 이리 왔느냐고.
난 급수가 있어서 거긴 안 감니다 라고
농담으로 하니,
바둑에만 급수가 있는 줄 알았더니만,
사람에게도 급수가 있구먼 하면서 웃으시었다.
*
원로 목사 님이 어느날
교회에서 헌금을 했는데,
헌금 봉투 앞면,
감사 헌금란에 20 불이라 쓰고
20불 짜리 지폐 한장을
넣는다는 걸
아뿔싸 !
100불 짜리 한장을 넣었단다.
예배가 끝나고 집에 와서 보니
100불 짜리가 지갑에서 안 보여서
그때에 하나님에게 잘못 바친걸 알았단다.
교회 회계 담당 집사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기의 잘못을 이야기 하셨단다.
아무튼
여차 여차 해서 80불을 돌려 받았단다.
*
나는 이 부분에서 웃음이 나왔다.
헌금을 돌려 받은 원로 목사 님.
전에 목회하실 때.
간혹 그런 사람이 있었단다.
헌금을 만불 할 테니
9천불은 돌려 주십시요.
목사 님에 2 천불을 드리겠습니다. 라고.
세금 보고는 만불로 할것이기에.
*
다음 주에
회계 집사를 찾아 가서 30불을 주었단다.
원로 목사 님의 이론은 ?
잊어 버린 80불을
길에서 주운것으로 생각을 하고
같이 찾은 집사에겐 30불을 주고
원로 목사 님은 50불을 갖는걸로 .
*
이야기의 주체는
사람 보지 말고 교회에 다녀야 한다고,
하나님을 보고 교회 다니라고.
당신 같은 목사도 있다고......
원로 목사. 은퇴한 목사.
목사는 목사 라고 하시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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